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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량무기,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

린 美 국방부장관 후보, "북 붕괴 때 빠르고 안전하게 핵무기 확보해야"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9-01-19 오전 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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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윌리엄 린(William Lynn) 국방부 부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붕괴할 경우 미국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핵무기와 핵 물질을 빠르고 안전하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린 국방부 부장관 후보자는 미국과 한국 간 강력한 동맹이 한반도에서 효과적인 억지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린 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앞서 칼 레빈 위원장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의 개발과 확산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라며‘계속되는 북한의 핵 야망은 이런 현실을 잘 나타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 장관에 이어 국방부 서열 2위가 되는 린 후보자는‘북한이 만약 붕괴하는 사태가 발생하면(in the event of a DPRK collapse) , 미국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서 허술해진 핵 무기와 핵 물질(nuclear weapons and materials)을 빠르고 안전하게 확보할(rapidly and safely secure)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린 후보자는 만약 자신이 인준을 통과하면, 합참의장을 포함한 군 고위 지휘관, 그리고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미군이 북한의 위협에 대처할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급변사태에 대비한 계획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미 양국 군의) 지휘 통제권을 확고히 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계획이 한국과 미국 양국이 맞닥뜨리게 될 상황에 적합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린 후보자는 답변에서 북한의 위협을 제거하는 주요 수단으로 강력한 동맹, 지역 내 협력, 주한 미군의 주둔 등 세 가지를 들었다.

 그는 특히‘미국과 한국 간 강력한 동맹이 한반도에서 효과적인 억지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이고, 미국과 일본 간 동맹은 광범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결정적 요소’라면서 한국, 일본과 동맹을 강화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미국 간 안보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린 후보자는‘주한 미군의 재배치를 완수하고 미군이 더 필요로 하지 않는 시설을 반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 동맹이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미국과 한국 양국 국민이 계속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하는 점이 한국과 미국의 안보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시작전권 이양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린 후보자는2012년까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인수하기로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했다고 밝힌 뒤 전시작전권 이양을 통해 한국군이 자국 방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자신이 인준을 통과하면 (한미 양국의) 지휘권 이양을 계기로 양국이 억지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에서 합동 전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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