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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100인 '미디어법 개정 촉구' 선언

한국프레스센터서... "현 방송체제는 신군부하 국가권력에 의한 방송장악 가능체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9-02-06 오전 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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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임시국회에서의 쟁점 법안으로 여야 간 극한 대립과 뜨거운 감자로 제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을 앞에 두고 우리사회 지식인 100여 명이 모여 미디어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 앞에서 더 이상 정치권이 소모적 논쟁으로 국론을 마비시켜서는 안 된다는 위기 의식과 파국적 상황 앞에서 침묵할 수 없다는 지식인의 양심적 고백이라고도 할 수 있다.

 ▲ 5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지식인 100인선언. 이 날 우리사회 대표적 언론 학자 등 지식인 137명은 정치권에 대해 미디어법 개정을 촉구하는 100인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konas.net

 김길자(경인여대 초대학장), 김은구(전 KBS 아트비전 사장), 류근일(언론인),성병욱(전 세종대 언론홍보대학원장), 엄광석(전 SBS 해설위원), 이원수(국제시사만화가), 이한수(전 서울신문 사장), 정운종(전 경향신문논설위원), 조창화(대한언론인회장), 조천용(전 시사저널부국장), 현소환(전 YTN 사장), 봉두완(언론), 박범진(전 한성디지털대 총장) 등 언론인과 학계인사들로 구성된 지식인 137명은 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법 개정안을 놓고 정파성과 이데올로기적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상을 꼬집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어떤 방향이 옳은지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날 참석자들은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발표한 회견문을 통해 "현 지상파방송체제는 1980년 신군부가 방송장악을 위한 언론통폐합의 산물로 국가권력에 의한 방송장악이 가능한 체제"라며 지난 노무현 정부아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일방적인 보도와 대선 과정에서의 편파방송, 그리고 지난해 광우병 촛불시위와 관련한 과장 왜곡방송의 폐해현상을 예로 들었다.

 따라서 이번 정부여당이 추진하려는 미디어법 개정에 대해 "이번 미디어법 개정은 방송장악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첫 걸음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디어법 개정을 통하여 민주화를 완성하고 매체융합과 세계화흐름에 맞게 우리 매체를 정비, 다른 선진국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족쇄를 푼다는 측면에서 이번 법 개정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태도는 반민주적이요 시대착오적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뜻을 같이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지식인들은 선언을 통해 최근의 국회폭력사태 등을 통탄해 하면서 일차적인 책임이 국민을 제대로 설득하지 정부와 여당다운 역할을 다하지 못한 한나라당에 있다고 일침을 가한 뒤 이어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를 누구보다 강조하던 민주당이었으니 집권하자마자 비민주적인 방송법을 개정했어야 마땅하고 법률개정에 협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책임감을 부여했다.

 ▲ 100인을 대표해서 김길자 경인여자대학 초대학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konas.net

 선언문은 또 MBC에 대해서도 "언론통폐합으로 형성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디어 발전을 저지하겠다는 태도는 언론인이라면 부끄러워야 마땅하다"고 MBC 언론노조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방송행태에 질타를 가했다.

 이 날 '미디어법 개정을 촉구하는 지식인 100인 선언' 회견에는 137명의 지식인들이 서명에 동참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net)

[선언문] 미디어법 개정을 촉구하는 지식인 100인 선언

최근 미디어법 개정을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을 보고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미디어법의 개정은 미디어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어떤 방향이 옳은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의 논의는 정파성, 나아가 이데올로기의 대립의 양상으로 보이고 있으니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의 지상파방송체제는 1980년 신군부가 방송장악을 위한 언론통폐합의 산물로서 국가권력에 의한 방송장악이 가능한 체제이다. 과연 그 이후 공영방송은 역대정권의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공영방송이 탄핵에 대한 일방적인 보도와 2007년 대선에서의 노골적인 선거운동, 그리고 과장 왜곡을 통한 광우병 촛불시위를 통하여 우리 사회가 치러야 했던 비용은 그 액수를 헤아릴 수 없다.

우리는 이번의 미디어법 개정은 그러한 방송장악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첫걸음으로 이해한다. 미디어법 개정을 통하여 민주화를 완성하고 매체융합과 세계화흐름에 맞게 우리 매체를 정비하며 다른 선진국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우리 매체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족쇄를 푼다는 측면에서 이번 법 개정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태도는 반민주적이요 시대착오적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뜻을 같이 한다.

미디어법 개정으로 매체융합시대, 디지털시대가 본격화되고 투자가 활성화되면 2만1천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발생하고 2조9천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고 한다. 언론을 지나치게 산업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겠지만 취업난으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을 고무하고 그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준다는 면에서 일자리창출의 측면을 가볍게 볼 수만도 없다. 우리 제자들, 청년들이 일하게 하자. 그들이 도전하게 하자.

그런데 우리 국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성실한 논의와 민주적인 결정은 오간데 없고, 해머와 전기톱, '공중부양'의 폭력이 국회의사당을 유린했다. 국회의 어이없는 폭력사태는 국민들의 경제회복의지를 오히려 꺾고 있다.

이 모든 것의 일차적인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 성심을 다해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견을 경청하며 그들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여당이 여당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 '언론장악'이라는 선동이 세를 얻고 있다. 밤낮으로 토론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을 보여 국민을 감동시켜야 할 것이다.

민주당에게 묻고 싶다. 과연 그대들이 10년 동안 대한민국을 책임져온 공당이었는가? 그대들은 "방송이 없었으면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토가 부끄럽지 않은가. 민주를 누구보다 강조하던 민주당이었으니 집권하자마자 비민주적인 방송법을 개정했어야 마땅하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오히려 미디어의 발전을 위한 법률개정에 협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청년들과 나라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임해주길 호소한다.

MBC노조를 포함한 언론노조에게 촉구한다. 언론통폐합으로 형성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미디어의 발전을 저지하겠다는 태도는 언론인이라면 부끄러워야 마땅하다. 전 세계의 미디어는 매체통합은 물론 온라인 매체의 등장으로 인하여 격변을 겪고 있는데, 군사정부시절의 체제를 옹호해서 어찌 하자는 것인지 묻고 싶다.

지금 우리에겐 싸움과 미움이 아니라 다양한 하나됨이 절실하다. 방송은 권력과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는다. 이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진보와 보수가 나뉠 수 없다고 믿는다.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야 할 청년들과 후대들을 위해 모두 손을 잡고 나아가는 슬기를 발휘하자.

2009년 2월 5일
지식인, 언론인 선언 참석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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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ahlee    수정

    바뀐 정권이 추진하는 새로운 개정 정책에는 그만한 타당성이 있다/ 그동안 인민재판하듯 무조건 까발리고들쑤셔서 평지풍파나 조장하는 이런 기질들은 좀 자제해야한다/ 이때쯤 그윽한 옛 우리 양반 조상들은 아무리 추워도 곁불도 안씌었다는데 오늘 방송법 개정을 &amp;#50751;고 벌이는 투쟁들을 보면 쌍것들 행세뿐이란거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

    2009-02-07 오전 1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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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법개정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방송계와 협의와 토론를 통해서 결정을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방송법이 개정하더라도 많은 일자리를 가질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스카이라이프,케이블, DMB가 등장할 당시 전망과 기대와는 달리 많은 문제점과 개선과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

    2009-02-06 오후 9: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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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당신들이 아셨으면 하는 것이 KBS나 MBC는 그런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개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이 정부가 출범이후 방송을 길들이는 노력이 눈에 보이는데도 당신들은 그것을 비판을 하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묻고 싶네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02-06 오후 9: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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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언론통폐합은 5공이나 우리언론사에 큰 오점을 남긴 사건임에는 부인할수 없습니다만, 돌이켜보면 신방겸영금지나 KOBACO설립은 잘한 조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앙일보가 방송을 소유했었으면 태안사고나 삼성비자금에 제대로 보도나 하겠습니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02-06 오후 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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