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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고발 충격보고서 출판 기자회견

프레스센터서... "노동계에 이제 새로운 바람이 일어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9-03-12 오후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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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보다는 대립과 분열을 조장하고 선진화의 길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는데다 최근에는 여성 조합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민주노총의 두 얼굴을 속속들이 폭로한 전직 민주노총 간부의 충격적인 고백서가 한권으로 발간됐다.

 ▲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 기자회견. 이 날 회견장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konas.net

뉴라이트전국연합은 1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주노총 충격보고서' 발간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 민주노총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故 권용목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가 대표저자로 되어 있는 '민주노총 충격 보고서'는 민노총 출범 이후 노동조합운동이 어떻게 변질되어 왔는지를 이미 사실화된 사건과 사례별로 서술했다.

1장 부패 백화점 민노총, 2장 파업공화국 민노총 등 총 7장 부록 2편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하나하나의 사건과 사례들이 드러내는 충격은 노동조합운동의 정당성과 존재이유마저 의심하게 한다. 또 이제는 노동조합운동 밖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침묵하는 다수의 도덕적 평균치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집단의 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이 책은 서문에서 "민노총은 선진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범들 가운데 가장 큰 세력으로 한 때 노동자들의 희망이었던 민노총은 10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귀족노조의 대명사가 되었다"며 "불법과 폭력파업으로 국민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원흉으로까지 낙인이 찍힌지 오래고 관료화된 조합 간부들과 권력화 된 노동운동 상층부들은 부패와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채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앵무새처럼 '노동운동의 위기'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자신들 스스로의 문제에 대한 성찰도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책은 ▲민노총 출범이후 노동조합운동이 어떻게 변질되어져 왔는지 이미 사실화된 사건과 사례별로 기술하고 ▲민노총이 우리사회를 위협하는 괴물로 변하게된 과정과 이유를 찾아보고 정치투쟁 등 과도한 정파활동이 어디로부터 왔고, 지금까지 어떻게 계속되고 있는지 그 결과의 현재적 모습으로 민주노총의 모습을 담고 ▲민노총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결함과 바람직한 노동조합운동의 방향을 찾고자 했다.

 ▲ 기자회견에서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이 인사말과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konas.net

기자회견에서 임헌조 뉴라이트 사무처장은 대표 작가로 이 책을 탈고하고 민노총 개혁방안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다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한 권용목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를 추모했다.

임 처장은 "87년, 88년 대학에서 좌파운동을 하며 노동운동을 하면서 만난 권용목 동지는 신화이고 모범이었다"며 "이후(전향해) 2005년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시 뉴라이트 운동 주목해야한다고 해서 참여하고 특히 대학 캠퍼스에서의 학생운동에 눈을 돌리면서 새로운 노동운동의 기치를 주창하고 지금까지 이끌어 왔다"고 그를 떠올렸다.

이어 "민노총의 비난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굳건하게 새로운 운동을 벌여왔다"며 "권 대표가 살았다면 이 자리가 새로운 조직체 선언을 한 자리가 되었을 것이다. 이제는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노동운동이 바뀌어한다"고 말했다.

민노총 전국화학섬유산업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곽민형 씨는 "선진노사관계를 부추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놓고 죽기를 각오하고 한번 노동판을 바꿔 보자며 박 동지와 고민을 나누던 그의 말이 귓가에 생생하다"며 "이 민노총 보고서가 신호탄이 돼서 이 땅에 새로운 노동운동 물결이 흘러 한국노동운동도 탈피하는 계기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원건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전 위원장은 "권 동지는 우리나라도 이제는 좌파운동을 벗어나 개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사방으로 연락해 뉴라이트 운동을 하지 않고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며 "협력 상생의 틀을 만들지 않으면 대한민국호가 좌초되고 만다해서 함께 나서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제는 닭도 살을 찌개 해서 알을 많이 낳게 해야 하는 것처럼 민노총도 변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국가관을 바탕으로 상생의 틀 속에서 힘을 박차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신지호 의원이 참석해 고 권용목 대표와의 인간관계를 설명하며 자신의 지난 노동운동 당시를 돌이키고 있다.ⓒkonas.net

이 날 출판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도 '민주노총 충격 보고서'출판을 축하하면서 자신이 노동계에 몸담았던 시절과 고 권용목 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신 의원은 "좌파 운동권 시절에 대한민국 산업화 메카인 울산을 산업혁명기지로 만들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권용목 동지를 만나 호형호제하며 지냈다"며 "권 동지를 회고하면 치열한 가운데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고 후배들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노동운동은 낭만이나 인간미가 있었다. 그러다 1992년 총선을 거치면서 번민속에 사상전환기에서 사회주의운동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엄청나게 변절자, 배신자라는 욕설과 비난을 들어야 했다"고 돌이켰다.

신 의원은 또 노동계에 노동운동의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는 말도 했다. 특히 이 날이 지하철 노조 새 집행부가 들어선 날이어서 감회가 더 새롭다고도 했다.

그는 "파괴가 아니라 상생과 협력, 경제발전에 책임지는 시민과 함께 하는 노동운동이 일어나고 있어 새로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선진화에 걸림돌이 되던 낡은 사슬이 끊어지고 새로운 동력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서울 지하철 메트로 임직원 취임식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날 회견에는 고 권용목 대표의 부친이 참석해 고인과 관련한 생전 노동운동에 대해 회고하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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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ahlee    수정

    육체 노동이 노동자다/ 머리 굴리는 일이 아닌 근로가 노동자가 하는 일이다/ 노동하는 현장을 가 보라/ 한 여름에도 땀 흘리는 그 모습들이 건강했다/ 몹쓸 건 좌익 사회주의다/ 이 이념이 신선한 노동의 정신들을 망가트렸다/ 노동자라면 근로를 통한 댓가가 당연한건데 그 반대급부가 되버렸다/ 무노동을 통한 급여 받기를 원하고 파업을 주동해서 회사 사주와 국가의 공권력에 공격하는 남한 사회의 폭도로 변모한거다/</titl

    2009-03-14 오전 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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