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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발사 도발행위, 정치권에서도 정면 비난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논평 통해 북한 미사일발사 도발행위 강력 대응 촉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04-03 오후 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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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온갖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발사 도발을 ‘평화적 인공위성 발사’라 칭하며 강행하려는데 대해, 민간단체들과 시민들의 성토와 규탄만이 있었으나 3일 정치권에서도 이를 정면 공격하고 나섰다.

이날 한나라당은 ‘북한의 협박에 세계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제하 논평을 통해서 “북한의 무력에 세계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를 총참모부는 아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대들에겐 공산주의를 이긴 민주주의가 없고, 압제를 이긴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천명했다. 

이어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어제 '중대보도'라는 것을 발표하며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에 대해 ‘보복타격’ 운운”하는 것은 “가히 ‘솥뚜껑에 오른 개미’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논평에서 “언제 북한정권이 그 책임의 일단이라도 이행해본 적이 있는가?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위해 수백만의 주민을 굶겨 죽였다. 이는 반인륜적인 국제적 범죄행위이다. 이러고도 감히 ‘민족의 자랑’이니 ‘주권국가의 권리’이니 하는 허튼 말을 입에 담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을 가하며 “북한이 주권국가의 ‘권리’를 말하려면 먼저 주권국가로서의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나라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결국엔 자기 발등을 찧는 자해행위가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했다.

또한, 황진하(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뿐아니라 세계에 대한 도발 행위"라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발사를 강행한다면 세계로부터 규탄받을 것을 각오하고 사후의 모든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나쁜 행동에 대해 확실히 책임을 지게 하지 않는다면 북한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없다"며 "북한은 단.중거리 미사일도 배치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이명박 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으로 강경대응하지 않겠다고 태도를 바꾼데 대해 환영한다"며 "북한 또한 국제사회 여론을 감안해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차제에 남북당국 간 대화재개를 포함한 전향적 자세변화로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북한 미사일 발사도발에 대해 엄중히 대응해야한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대조를 이루는 입장으로 일관해 자칫 북한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세간의 비난이 우려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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