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전역 장병 '취업캠프' 열어
박세직 회장, “예비역으로서 군복무에 대한 확고한 신념”가져줄 것 당부
실업자 1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 중 5년 미만 단기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전역한 장병들에게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 이하 향군)가 나섰다.
향군은 국방부, 보훈처, 노동부와 협의하고 취업관련 업체인 ‘잡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단기복무전역장병 취업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고, 특히, 28일에는 향군 본부(서울 성수동) 7층 중회의실에서 박세직 회장 주관으로 취업캠프 입소식을 갖고, 앞으로 2박 3일동안 40여 명의 대상자들에게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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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소한 전역장병들에게 박세직 회장은 “군대를 폄하∙혐오하는 민족은 역사를 살펴 볼 때 망하지 않은 경우가 없다”며 “예비역으로서 군복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6.25때 학도병으로 군생활을 시작해 사단장을 역임했다”며 본인의 군생활을 이야기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군대야말로 하나의 교장이자 학교, 도장이었고 군대생활을 통해 부하에 대한 책임과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에 대한 관리감독 등을 경험해, 30년간 군생활을 한 나에게 있어 군대는 '인생대학’이었다”라며, 그가 체득한 ‘군대=인생대학’의 다섯가지 필수과목을 알려줬다. 5가지 필수과목은 투지, 지식과 기술, 체력단련, 인격수양, 리더십이며 “여러분들은 군대에서 이미 이 5가지를 실습했고 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연마하면, 취직하는데도, 기업체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박 회장은 목소리에 힘을 주었고, 입소자들은 진지하게 경청했다.
또, 박 회장은 “살면서 어려움이 많고 괴로움이 많은데, 조금만 어려워도 자살하는 것은 투지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고난을 이기려면 ‘투지’가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들은 이 ‘투지’를 군대에서 갈고 닦은 만큼 반드시 취업에 행운이 따를 것”이라고 입소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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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취업캠프에 입소한 5년 미만 단기복무자들은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전역한 20대 젊은이들이며, 이들 대부분은 구직활동 중에 향군이 마련한 ‘취업캠프’를 알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참석자 중 홍현승(28, 예)중위)씨는 “군에서 병참장교로 복무해 물류∙유통분야 업종을 중심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캠프 한 번으로 끝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혀, 전역하는 신세대 장병들에게도 향군은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향군 취업캠프 관계자(박상영 교육문화사업본부장)는 " 향군 취업캠프는 서울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실시하는데 지난 4월에는 부산지역에서 실시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잡코바(www.jobkorva.net)를 참고해 줄 것을 알리고, 재향군인회는 노동부 지정 취업캠프 수탁 교육기관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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