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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사설', 국민의 성숙과 화합 촉구

"사회혼란 조성 불순 의도에 지각 있는 국민은 개탄한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9-05-25 오전 1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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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과 관련해 25일 자 전국 주요 일간지는 일제히 盧 전 대통령 장례와 관련한 사설을 싣고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명하고 국민과 정치권의 성숙된 자세와 앞으로 국가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필설로 표현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사건이다"며 이번 사건은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면서 경제위기, 남북관계 경색, 노사갈등, 비정규 문제, 여야의 입법전쟁을 비롯한 노조문제를 언급하고 "많은 이가 불안하고 가슴에 썰렁한 바람이 부는 와중에 1년여 전까지 국가를 책임졌던 전직 국가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 보통의 충격과 우려가 아니다"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이어 "한국 사회가 이번 사건을 슬기롭게 마무리 짓고 안정과 발전을 다져나가는 것은 역사의 전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우선 우리 사회는 유족의 아픔을 달래고 최대의 예우를 갖춰 노 전 대통령을 안장(安葬)하고 공과(功過)의 유산을 차분하게 정리해,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고칠 것은 고쳐나가야 한다"고 적었다.

 더불어 "노 전 대통령을 잃고 한국 사회가 더욱더 갈등과 분열에 빠져든다면 전직 국가원수보다 더 큰 것을 잃는 것"이라며 "성숙하고 화합적인 분위기에서, 전 국민의 진정 어린 애도 속에서 차분하게 전 대통령을 보내자"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조문을 위해 봉하마을을 찾았던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형오 국회의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 정치권 인사들이 일부 노사모 회원들이 물병과 계란세례 등으로 조문을 못하고 발길을 돌린 내용과 노 전 대통령의 유서내용을 언급하고는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죽음이 또 다른 정치적 혼란이나 사회적 갈등을 부르고 국민 사이에 대립과 분열이 격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원치 않았을 것"이라고 혼란상황으로의 비화를 경계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뜻밖의 죽음을 통해 한편으로 대한민국 정치가 지난 50년간 짊어지고 온 업(業)의 사슬을 여기서 반드시 끊고 말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지면서, 노 전 대통령 장례가 다시 편을 가르고 손가락질하는 부대낌의 장(場)이 아니라 서로 상대의 상처를 되돌아보고 그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보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발전의 승화를 촉구했다.

 동아일보도 사설에서 일부 누리꾼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추모게시판 등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정치적 타살’이니,‘제2의 촛불’등과 같은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발언으로 사회혼란 조성의 기회로 삼으려는 불순한 의도에 지각 있는 국민이라면 개탄해 마지 않을 것이라고 이런 분위기로 몰아가려는 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 "국민 통합을 이끌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민 분열을 조장해서도 안 되고, 일부 사회세력이 이를 부추겨서도 안 된다"며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의 계기로 만들어가야 할 일차적인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고 정치권의 분별 있는 자세를 요망했다.

 경향신문은 정부에 대해 "깊은 애도 속에 숨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며 "유족들을 설득해 국민장을 치르기로 했다고 해서 할 바를 다했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라며 부자들만 바라보는 외눈박이 식 국정운영을 전환해 진정으로 중산층과 서민들을 끌어안는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봉하마을을 비롯한 각지에서 이어지는 추모행렬과 관련해 "추모 행렬의 숫자나 헤아리며 다수의 생각을 운운할 처지가 아니다"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기 시작한 '임채진 검찰총장 사퇴론'을 언급한 뒤 "이러한 흐름은 언제든지 현 정권의 책임론으로 불붙을 수 있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막은 채 오불관언으로 일관한다면 그 책임은 오롯이 정권의 몫"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부는 24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國民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 기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이며, 영결식은 29일 거행된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유족들 뜻에 따라 국립묘지가 아닌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 안장하기로 했다.

 전직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르는 것은 2006년 최규하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이승만·윤보선 전 대통령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현직에서 사거(死去)한 박정희 전 대통령 장례는 국장(國葬)으로 치러졌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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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27 오전 1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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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말이은사람    수정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 가셔서 맘편히 계셨음 하는 바랍뿐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05-25 오후 12: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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