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차 핵실험에 규탄 줄이어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아"
북한이 지난 2009년 10월29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 실험한데 이어 25일 핵 실험장에서 또 다시 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데 대해 보수 시민단체의 규탄과 비판이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조동근)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세계인의 안녕과 국제사회의 핵확산 방지 노력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처사라는 점에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북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를 길들이는 전략을 구사하며, 남북관계 경색의 원인을 우리 쪽에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에 대해서도 오바마 정부 출범에 따른 대미관계의 우위선점을 위해 힘을 과시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의 행태를 꼬집었다.
이어 정부에 대해서는 갈팡질팡하는 대북 정책의 행보를 지적하고는 "원칙이 흔들리면 전 략이 흔들리고 이는 결국 대북 문제에 있어 북한에게 휘둘리는 결과를 낳는다"며 정부의 원칙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우리 국민이 침통한 심경에 빠져 있는 상황과 김정일 정권의 핵실험을 견주면서 "우리는 안보의 위기와 함께 남남갈등으로 인한 사회분열과 혼란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김정일 정권의 노림수 중의 핵심은 남남갈등에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끼리의 자중지란은 국가의 운명에 치명적"이라고 주장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황장엽)도 '김정일은 스스로 멸망을 부르는가' 제목의 성명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 목적은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을 키우고, 그것을 기정사실화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민들이 전 국가원수를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이때 김정일은 또다시 망국적인 제2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핵실험을 강행한 김정일 집단의 만행에 남북한 국민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김정일 정권의 행태를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김정일 핵의 노예가 될 것인가, 아니면 김정일의 반민족적 야만행위를 저지하고 북한을 민주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할 때가 왔다"며 "민주주의 힘은 강력하지만 타락한 민주주의는 결코 야만국가를 이길 수 없다"고 적었다.
계속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대한민국 국민세금으로 북한 김정일 집단에 퍼다 준 현금과 지원물자에 힘입어 만들어 진 것임을 강조하고 핵과 미사일을 만들게 한 일차적 책임은 김정일에게 있지만, 그것을 가능케 한 이전 정권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도 성명에서 "북한의 제2차 핵실험은 ‘천인공로’할 행위"라고 규탄했다.
선진화개혁추진회의는 "못된 망아지가 엉덩이에 뿔난다고 하더니만 요즘 북한 하는 꼴이 꼭 그 모양이다"며 핵실험이 남한을 표적으로 한 침략야욕을 또 다시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최근의 남한 상황을 빗대 "한반도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은 민족에 대한 기본적 도의조차도 망각한 집단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노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남북경제협력에 대해 약속까지 한 당사자임을 언급하고는 "세상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이 시점에 북한이 핵실험 강행과 같은 못된 짓을 한 것은 북한 스스로가 망나니 집단임을 방증한 것"이라고 강도를 높였다.
또 '방귀가 잦으면 설사가 난다’는 속담을 인용, 최근 일련의 북한 상황을 예사로이 넘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는 이제부터는 북한의 반인륜적인 행동에 같은 민족으로서 감내할 수 있는 인내(忍耐)가 한계가 넘어섰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하고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기본적 예우도 모르는 북한의‘전쟁놀음’에 더 이상 이리저리 끌려 다녀서도 안 된다"고 정부의 강력한 대북 조치를 촉구했다.
그렇게 해야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정부를 우리 국민들은 믿고 신뢰하고, 따르게 되는 법이라는 것이다.
한편 반핵반김국민협의회(대표 박찬성)는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을 26일 오후 2시 미 대사관에서 가진데 이어 3시에는 세종로 통일부 앞에서 규탄 퍼포먼스 등을 가질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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