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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鄕軍 등 안보단체, 호국·보훈 기자회견 개최

북핵 규탄 및 제주해군기지 관련 도지사 주민소환에 유감 표명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9-06-04 오후 4: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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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의 보훈8단체와 군 관련 안보단체, 그리고 재향군인회가 한 자리에 모여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어느 때 보다도 한반도 안보상황이 혼미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규탄 및 정부의 미온적인 안보정책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

 제주지역 재향군인회(회장 강기창)와 보훈단체, 군 관련 안보단체는 4일 오전 10시 도 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대한 규탄과 제주해군기지 관련 도지사 주민소환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고 향후 별도 계획에 의해 규탄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 ⓒkonas.net

 이들 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3일 모임을 갖고 발표문안 토의와 결의대회 개최등에 대해 논의를 갖기도 했다.

 이 날 회견에서 단체 대표들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북한은 전쟁준비를 완료하고 남침의 결정적 시기를 노리고 있다"면서 "남한을 초토화할 수 있는 핵무기와 미사일 등 강력한 군사력 확보와 완비된 전시동원체제를 갖추고 무력적화통일의 기회를 엿보고 있음이 백일하에 입증되었다"고 밝히고 "이제는 북한의 도발 책동에 대한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단체 대표들은 또 "최근 정부와 제주도가 체결한 민군복합형 해군기지 건설에 관한 MOU체결을 문제삼아 소환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히고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을 도지사가 여론수렴절차를 거쳐 추진하는 일을 가지고 소환한다면 법적인 대상이냐, 아니냐를 논하기 전에 어느 누가 소신을 갖고 국가정책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고 반문한 뒤 "(도지사의)주민소환 추진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민에게는 "호국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안보의 토양은 국민에 의해 조성됨을 자각하고 오늘의 국가안보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이 날 이들 단체 대표들이 밝힌 기자회견문 전문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6월 호국보훈의 달
보훈8단체 군 관련 안보단체 재향군인회 합동특별기자회견문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보훈8단체 및 군관련 안보단체, 재향군인회 등 21개 단체회원일동은 조국의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과 참전상이용사, 전쟁미망인과 유가족의 분노와 울분을 되새기며, 북한의 2차 핵실험 감행과 미사일발사 그리고 최근 도민사회에 팽배해지고 있는 국가안보관련 국책사업에 대한 미온적인 추진과정을 좌시할 수 없어 오직 국익과 이에 따른 제주도의 위상제고를 위한 대승적 견지에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밝히고자 한다.

■ 북한은 전쟁준비를 완료하고 남침의 결정적 시기를 노리고 있다

- 북한은 분단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적화야욕을 포기하지 않은 채 극심한 식량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남한을 초토화할 수 있는 핵무기, 미사일 등 강력한 군사력 확보와 완비된 전시동원 체제를 갖추고 무력 적화통일의 기회를 엿보고 있음이 백일하에 입증되었다.

- 북한의 거듭된 전쟁위협 발언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에는 주민들에게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고 우리의 안보취약요소를 이용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호기를 노리고 있다.

- 이제 북한의 도발책동에 대한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정부는 한미연합사 해체를 반드시 유보하고, 선제타격 및 방호대책을 비롯하여 북한의 핵무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 최근 정부와 제주도가 체결한 민·군복합형 해군기지 건설에 관한 MOU체결을 문제삼아 소환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 우리 안보·보훈단체 일동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하여 이는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지역발전에 부합된 방향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하여 왔다.

-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에 대해 도지사가 여론수렴절차를 거쳐 추진하는 일을 가지고 소환한다면 법적인 대상이냐 아니냐를 논하기 전에 어느 누가 소신을 가지고 국가정책 수행에 앞장설 수 있겠는가?
성숙한 제주사회를 이끌고자 한다면 주민소환 추진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 도민 여러분!
 
호국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안보의 토양은 국민에 의해 조성됨을 자각하고 오늘의 국가안보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경주합시다!

- 나라가 있어야 민족이 있고 민족이 있어야 부강한 나라를 구상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100년 전에 체험했습니다. 이러한 민족적 비극과 설움을 겪지 않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여 분단국가 국민으로서 대북경각심 강화와 안보의식을 고취하는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의 결의
 
- 우리 안보·보훈단체 일동은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켜왔다는 강한 자부심을 견지하고, 만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시 조국수호에 앞장설 것임을 만천하에 천명한다.

- 우리는 정부의 강력한 안보대응을 촉구하며, 최근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분별한 안보 위해(危害) 언동이나 안보파괴활동 등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구국적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엄숙히 선언하는 바이다.

                                                 2009년 6월 4일

        보훈8단체, 군관련 안보단체,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 등 21개 단체 일동 

참여단체(무순)광복회도지부,상이군경회도지부,무공수훈자회도지부,전몰군경미망인회도지부,전몰군경유족회도지부,6·25참전유공자회도지부,특수임무수행자회도지부,고엽제전우회도지부,베트남참전유공자회,특전동지회,해병3·4기전우회,도해병전우회,육군ROTC동우회,해군ROTC동우회·해병ROTC동우회,3사동문회,해군동지회,해군UDT동지회,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재향여성군인협의회,재향군인회여성회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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