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홍 통일차관 "한민족, '적자생존'에 강한 민족"

"북한의 핵, 미사일에 전 국민이 뭉쳐 대처해야... 서울 향군 21C 율곡포럼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9-06-14 오후 6:13:01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홍양호 통일부차관은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울시 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주최 21C 율곡포럼에서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개성공단 사용료에 대폭적인 인상 요구 발표에 대해 "북한은 항상 남쪽에 대해 위협하고 협박하며 국론분열을 일으키면 자기들에 이롭게 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북쪽이 하면 남쪽이 자기들 뜻대로 다가오리라 착각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konas.net

홍 차관은 이 날 오전 제59주년 6.25 서울시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21C 율곡포럼에 특별연사로 초청돼 가진 강연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특히 핵과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위협과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뭉쳐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차관은 이 날 3,000여 명의 6.25참전용사와 서울시 재향군인회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위기시에 더 강하게 대처해 극복하는 우리민족을 '기록문화'에 강한 '적자생존'력이 강한 민족이라고 말하고 "2차 세계대전이후 1백여개국이 넘는 많은 신생국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제를 발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꽃핀 나라는 오직 유일한 대한민국이고 많은 나라들이 대하민국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연구하고 따라서 하고 있다"고 우리 국민의 우수성과 저력을 되새겼다.

다음은 이 날 홍양호 통일부차관의 강연을 요약정리한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 ⓒkonas.net

[강연내용 요약]

적자생존(適者生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경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다는 말입니다. 이 말과 함께 '기록을 잘하는 사람은 영원히 살아 남는다'고 비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조선왕조실록은 세계 모든 사람이 보고 "이렇게 철저하게 기록되고 있는가" 하는데 대해 감탄하고 있습니다. 

불란서가 우리나라에서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은 기록을 잘해서 나라에 위기가 왔을 때 모든 백성이 뭉치고 국민이 뭉쳐 위기를 극복, 성공해서 발전한 진정한 의미의 적자생존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적자생존이고 주변 환경에 의해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고 나라를 발전시켜온 적자생존 국가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세계의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1백여개국이 넘는 많은 신생국가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같은 민족간의 비극인 6.25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제를 발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꽃핀 나라는 오직 유일하게 한나라,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대하민국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먹는 것도, 경제발전도, 안보도 한국만 따라서 하면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IQ가 제일 좋은 나라가 홍콩이고 다음으로 우리 한국이 높다고 합니다. IQ평균이 세 자리가 되는 나라는 20개국 미만이고, 대부분 국가는 두 자리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위기극복 능력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한번 도전해야 합니다. 안보현실에서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안보현실의 어려움은 다른 나라가 아닌 한 동포인 반쪽의 북한으로부터 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동포가 안보문제에서 "NLL(북방한계선)을 넘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전면전을 선포한다, 다시 핵실험 하겠다, 또 주변에서 단호하게 하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언사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이와 같은 위협과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뭉쳐서 극복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남북관계에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지난 4월5일 북한은 인공위성을 쏜다하면서 실제로는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물로 자기 의도대로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인공위성을 성공리에 발사해서 궤도에서 날아다닌다고 하고 있지만 우리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확인한 결과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당시는 미사일이 아니고 인공위성이라고 했지만 지금 와서 대류간 탄도미사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쏘아올린 위성이 거짓임을 스스로 밝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5일에 2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많은 국민은 (북한이)그냥 핵실험 했구나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핵이 잘못되어 방사능과 낙진이 퍼지게 되어 주변에 전파될 경우 1백년까지도 생명과 건강, 환경에 위협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연변대학에서 들은 얘기에 의하면 북 핵 실험시 중국내 땅이 흔들리고 강의를 하던 교수가 도피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또 최근 북한에 가까운 러시아 지역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시민 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북한의 함경도 길주에서 핵실험을 했는데, 그 낙진 등의 피해에 대해 중국이나 러시아 사람이 위기를 느끼고 있는데, 대한민국 사람은 오히려 위기를 느끼지 않고 있어 그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핵은 결코 북한을 위하거나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서로를 파멸로 모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특히 젊은 사람들이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다 통일되면 우리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순진한 사람이 있는데 정말 위험스러운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거 남북회담을 하면서 핵을 가지면 안 된다고 수없이 했습니다. 당신들에게도, 우리민족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력 있게 했지만 북한은 자기들이 핵무기를 개발했기에 다른 나라가 한반도를 공격하지 못하고 우리 핵이 남한의 동포를 보호하고 지켜준다고 이상한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북한에게 "언제 우리가 우리의 안보를 지켜달라고 한 적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게 우리 민족을 위하는 것이냐고 명료하면서도 강력하게 말해왔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핵무기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미사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는 수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북한의 많은 주민들은 어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많은 어린이와 노인들이 굶어 죽고 있습니다. 미사일 한 개를 개발하는데 3억불에서 5억불이 들어가며 이 돈이면 옥수수 1백만톤을 구매할 수 있는 돈이고 핵실험을 하는데는 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군수물자나 무기개발에 돈을 쓸 게 아니라 식량 을 구매해 주민을 굶주리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 들어와서 북한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남북당국들이 어제(6.11) 개성공단에서 북측과 협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보도가 되었습니다만 북한은 그동안 개성의 토지 1백만평에 대해 토지공사가 1천6백만불로 계약을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108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분명히 50년 동안 이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토지권리증도 게약서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31배나 많은 5억불을 내라고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기업활동을 직접)하지 않으니 (남측을 향해)부르면 돈이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정말 개성공단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하고 기업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 근로자에게는 1인당 75불 정도 주고 있는데 노임이 싼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북한은 이보다 4배 내지 6배를 더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런 식으로 올리면 공단을 할 수 없다고 기업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에게 같은 민족이기에 싸게 해주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제공단을 조성시에는 그 해당 국가가 그 지역 조성공단에 대한 부지나 도로공사, 용수 등을 공급해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덜렁 야산인 땅만 주었을 뿐입니다. 우리가 3억불 정도를 들여서 부지를 정리하고 도로를 건설하고 물을 끌여오고 전기도 가설했습니다. 또 용수의 상당량은 개성시민들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든 것을 우리가 투자한 것입니다. 그런데 값싸게 해서 한다고 돈을 내라고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경수로 발전소를 건설할 때도 합의한 임금 110불에서 600불을 내놓으라고 한 전력이 또 있습니다.

북한은 항상 남쪽에 대해 위협하고 협박하며 국론분열을 하면 자기들에 이롭게 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일이나 개성공단 문제 등이 결국은 북쪽이 하면 남쪽이 자기들 뜻대로 다가오리라 착각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요. 부시대통령과 핵 문제와와 관련해서 위협을 해서 군사적 도발을 하면 따라 오더라, 그래서 오바마 미 대통령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이란, 중동, 심지어 쿠바와도 대화를 하고자 합니다. 북에도 대화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용납할 수 없다'며 손을 내밀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조차도 북한에 핵실험을 항의하고 있습니다. 국이 분노하고 유엔 결의안 상정시 중국도 적극 나섰다고 합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