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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강좌]“333북핵 평화해법” 매국자들의 변명

Written by. 황장엽   입력 : 2009-07-01 오후 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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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야당 지도자가 “333 북핵평화 해법” 이란 것을 내 놓았는데, 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몇가지로 정리해 볼까 합니다.

먼저 야당에서 김정일에게 요청한 3가지 조치는 국, 내외 적으로 이미 거론되었던 문제들입니다. 그러면 왜 이미 거론되었던 문제들을 이른바 “해법”이라고 내 놓았는가. 저들도 대세를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한마디로 처세술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나쁜 사람들이 그렇게 합니다. 남들이 다 인정하는 것을 자기도 인정하는 척 하면서 내용은 정 반대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 그렇게 복선을 치군 합니다.

미국을 향해 한 이야기도 변명에 불과합니다. 민주당은 미국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친 김정일 파가 아니다, 우리의 입장은 공정하다, 등을 변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미국이 주장하는 것을 우리도 지지한다” 는 것을 알리고 싶었을 텐데 역시 변명입니다.

이명박 정권을 행해서는 강경일변도 대북정책을 하지 말라고 주문하고 있는데 저들 식으로는 “이명박 정권의 독재”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작금의 이명박 정권을 보고 북한에 대한 강경일변도 정책을 펴고 있다니 말이 됩니까? 또 6.15선언, 10.4선언을 이행해야 된다고 하는데, 이것이야 말로 김대중과 노무현의 실패한 햇볕정책을 그냥 따라가라는 말입니다. 이게 진짜 나쁜 자들의 사고방식입니다.

과거 햇볕정책을 주장했던 자들이 김정일을 찾아가 6억 달러를 주었다는 데, 이 돈은 김정일이 핵무장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보아야 합니다.

북한의 외화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데... 북한에서는 초음속 비행기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무장장비를 자체로 만들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부품만 만들지 못하는데, 이런 것들은 외화를 들여 사오고 있습니다.

북한에 외화가 얼마나 부족한가에 대한 실례가 있습니다. 내가 국제담당 비서를 맡고 있을 때 120만 달러를 받아 국제회의 등에 사용하군 했습니다. 북한돈은 마음대로 지출하군 했지만 외화만큼은 39호실의 통제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김정일이 ‘외화사정이 곤란해서 주체사상연구소에 외화를 주지 못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한번 외화를 벌어보겠다고 했습니다. 중앙당 국제비서가 직접 나선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먹을알이 있나 해서 달라붙었습니다.

그 해에 관계자들이 85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그 중 50만 달러를 김정일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김정일이 총리를 비롯하여 대남사업부의 관계자들을 불러놓고 “너희들 지금 뭐 하는가? 황비서는 맨손으로, 주체사상만 팔아서 500만 달러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50만 달러를 주었는데 500만 달러를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그날 강성산 총리가 전화로 “비서동지! 30만 달러만 좀 빌려주십시오. 지금 한 푼도 없어서 쌀을 못사오고 있습니다. 빌려준 달러는 꼭 갚겠습니다” 고 합니다.

나는 김정일이 사람들을 모아 놓고 그런 거짓말 한 줄은 모르고 “그건 무슨 말이요. 내게 무슨 돈이 있는가?”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 알고 있는데 왜 그러십니까.”고 하면서 다시 사정을 합니다. 김정일이 한 거짓말을 강성산이 곧이듣고 나한테 30만 달러만 빌려달라고 한 것입니다.

나라의 총리라는 사람이 30만 달러가 없어서 대책 없이 인민들을 굶겨죽이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북한에 6억 달러는 엄청나게 큰돈입니다. 김정일의 핵 구상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그 6억 달러는 60억 달러 이상, 아니,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었을 겁니다.

핵무기를 만드는데서도 자체로 만들지 못하는 부속만 사다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은 모두 자체로 만들기 때문에 외화가 필요 없습니다. 햇볕논자들이 6억을 주고 무엇을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든 여기서 김정일에게 갖다 바친 자금이 남한의 적화를 위해 다시 내려온다고 보아야 합니다.

북한은 1996년부터 파키스탄의 기술을 이전받아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강성산이 핵무기 다섯 개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 5개정도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에는 원시적인 방법이었는데, 지금은 현대적 방법으로 우라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현대화를 하는데 그 6억 달러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겠습니까? 물론 이것은 추측이지만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뻔하지 않습니까?

햇볕정책은 북한에 원조를 줘서 옷을 벗긴다는 의미입니다. 햇볕이란 원조를 의미합니다. 북한이 입은 옷은 독재의 옷이고, 핵 옷이고, 미사일 옷, 전쟁하겠다는 옷입니다. 독재의 옷은 권력의 옷인데, 권력의 옷은 더 두터워질수록 독재자는 좋아합니다. 독재자는 권력이 약화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원조를 주면 권력의 옷을 벗길 수 있다는 것이 거짓말 아닙니까? 김정일은 그 햇볕으로 권력의 옷, 핵 옷, 미사일 옷을 입고 더 강해졌습니다.

사실 옷을 벗은 것은 남한입니다. 북한이 옷을 벗은 것 같다! 우리도 벗자! 북한이 전쟁도 안하겠단다. 남한도 형제적으로 돼서 평화적으로 해야겠다! 햇볕주장자들이 자꾸 떠들다 보니까 남한 사람들이 그걸 믿고 그냥 옷을 벗었습니다.

6월 15일 5주년 때 설문조사를 해보니 북한과 미국이 전쟁하면 북한편에 서서 싸우겠다는 아이들이 68%나 되었습니다. 특히 청년학생들이 다 옷을 벗었습니다. 이게 누구의 죄행입니까? 햇볕주장자들의 죄행이 아닙니까?

개성공단문제도 그렇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개혁개방으로 나가면서 우리보고 같이 개혁 개방하여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키자! 그랬습니다. 그런데 김정일이 자기권력 때문에 반대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30년동안 개혁개방을 같이 하자고 하다가 마지막에는 나한테 노골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너희 그러다가 진짜 망한다. 이제라도 정신 차려서 김정일을 중국에 보내 달라!”

그래서 내가 김정일에게 중국에서 오라는데 한번 가보라고 하자 “에~ 그 나쁜 놈 새끼들! 무엇 때문에 중국에 가겠는가?”그러면서 자꾸 욕합니다.

미국은 욕하지 않습니다. 외부의 적을 이용하여 자기의 죄를 따돌리기 위해 신문에서만 욕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체제를 바꾸라고 그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개혁개방 요구는 체제를 바꾸라는 것입니다. 수령제도를 없애고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것이 개혁개방입니다.

중국이 저들처럼 개혁개방을 요구하니까 김정일이 새파랗게 돼서 개혁개방을 왜 안하는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욕할 수밖에 없단 말입니다.

미국에 대해서 김정일은 미 국무성 대표단이 왔을 때도 노골적으로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당신네들이 남조선을 도와서 우리가 통일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지만 않으면 당신들 욕도 안하고 미워하지도 않는다.”

이건 모두 옳은 말입니다. 김정일이 아무리 정신 나간 자라해도 미국과 핵전쟁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여기 햇볕정책주장자들이 김정일이 핵무기를 만든 것은 우리에 대해서가 아니라 미국에 대해서 했다고 합니다.

동지들! 생각해 보시오. 김정일이가 중국식 개혁개방 마저 절대 반대하는데 남조선에서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접수하겠습니까? 그 6억 달러를 준다고 해서 접수하겠습니까?

반대로 중국이 6억 달러가 없어서 북한의 개혁개방을 못시키겠습니까? 중국은 북한에 자유민주주의가 들어오는 것을 자기네들의 사활적인 문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미국의 무력을 지금 자꾸 걱정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력을 걱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가 들어오는 것을 독약으로 생각합니다. 자유민주주의가 중국에 들어오면 13억 인구가 붕괴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무너지기 시작하기 시작하면 그 누구의 힘으로도 겉잡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은 망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하던지 통일을 보장하자고 그럽니다. 따라서 공산당도 그냥 두고 내부적으로 민주화를 하고 신화통신사나 인민일보를 그냥 두고 자본주의적인 시장경제는 그냥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통일을 파괴하는 원인에 대해서 제일 걱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다른 나라에도 국경을 접하고 있지만 하나도 걱정안합니다. 그쪽으로 나가면서 발전한 나라가 없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합니다.

그러나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한국이 세계적으로 발전된 나라입니다. 그 뒤에는 일본이 있습니다. 또 그 뒤에는 또 미국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적으로 변하는 것을 죽기를 다 해서 반대합니다.

그렇다면 김대중을 비롯한 햇볕정책주장자들이 주장하는 것이 옳습니까? 김정일을 도와주면 자본주의적으로 개혁개방 된다는 주장이 옳습니까? 그 결과 나온 것이 무엇입니까? 개성공단입니다. 여기 사람들이 김대중이 말하는 것을 곧이듣고 개성공단에다 투자했습니다. 개성공단에 투자하면 뭐가 나올 수 있는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래 내가 늘 이야기 하지만 개성공단은 개혁개방을 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외화를 벌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중국은 개혁개방을 하기 위해서 특수구역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개혁개방을 안하기 위해서 특구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투자를 안 합니다. 그래서 김정일이 신의주를 특구로 하려고 하니까 하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남한 사람들은 거기에 넘어가서 개성공단을 북한에 갖다 놓고 김정일에게 물렸습니다.

자! 보십시오. 청년학생들은 옷을 벗어서 반미적으로 넘어가게 하고 자본가들을 유인해서 개성공단에 투자하게 만들고, 누가 이렇게 했습니까? 다 햇볕정책주장자들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대표가 이걸 지지하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햇볕정책 때문에 공산주의하고 민주주의 차이를 가려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단결하게 한다고 하면서 동맹국과 적국을 구별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남한사람들은 전쟁도 없어지고 심지어는 냉전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지금 냉전상태는 그전보다 더욱 격화 됐습니다. 그전에 소련과의 냉전 상태에서 북한에 핵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핵무기를 가지고 매일 같이 위협하고 있습니다.

소련과 냉전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상대방 지도자들과 회담하는 것들을 직접 참가하여 지켜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것이 햇볕정책주장자들이 아닙니까? 민주당은 6.15선언을 집행해야 하겠다, 노무현의 10.4선언을 집행해야 되겠다! 떠드는데 이게 나라를 팔아먹자는 매국자들이 아니고 뭡니까? 매국행위를 하기 위해서 자기네들이 김정일이 패도 아니고 반미패도 아니다. 그걸 은폐하기 위해서 첫번째 성명과 두번째 성명을 내놓고 세가지 원칙이라고 하는 것을 내 놓았습니다. 속이 뻔히 들여다보입니다.

우리가 대신 3대원칙을 내 놓는다면 이렇습니다.

첫째로 햇볕정책을 반성하는 성명을 내라!

둘째로 폭력을 더이상 조장하지 말고, 폭력이 잘못되었다는 성명을 내라!

셋째로 국회를 왜 보이콧 하는가? 다수결도 반대하고 국회법도 어기고... 참가도 안하는데, 이건 국민을 모독하고 우리 민주주의를유린하는 것 아닌가? 반성하라!는 것입니다.(자유북한방송)

황장엽(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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