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캠블, 북-버마 핵협력 가능성 우려

"버마-북한 간 협력 관계 긴밀해지고 있다”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9-07-14 오전 11:19:40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미국은 북한과 버마 간 협력이 긴밀해짐에 따라 북한이 버마의 핵 개발을 도울 가능성에 대해 세밀히 관찰 중이라고 커트 캠블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밝혔다.

 커트 캠블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핵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버마와 북한 간 협력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고 밝히고“양국 간 (핵)협력을 계속해서 자세히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상원 외교위원회 관계자가 13일“지난달 말 의회의 인준을 받은 캠블 차관보가 지명자 신분이던 지난달 초 의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북한과 버마 간 핵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며 이 방송에 전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따르면, 캠블 차관보는“현재 버마가 원자로를 소유하고 있거나 가동 중이지는 않다”면서도 버마의 핵 개발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두 나라로 러시아와 북한을 꼽았다고 전했다.

 캠블 차관보는“러시아와 버마가 2007년 5월15일 버마에 10 메가와트짜리 연구용 원자로 건설을 포함한 핵 협력센터 건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며“미국은 러시아와 북한이 함께 참석하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이 합의에 따라 수백 명의 버마 과학자가 러시아에서 (핵개발과 관련한) 훈련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캠블 차관보는 이어“북한과 버마 간 관계도 강화되고 있다”며 북한이 버마의 핵 개발을 지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뒤“양국 간 관계의 발전을 세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준 뒤 버마의 핵 개발을 위한 어떤 외부의 지원도 계속해서 세밀히 관찰하겠다”고 다짐했다.

 캠블 차관보는“현 시점에서 버마가 안전한 핵 개발에 필수적인 법적, 기술적, 금융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거듭 밝히고, 이어“국무부는 버마가 핵 프로그램을 평화적인 목적에 한정한다는 확신을 주는 데 필요한 (핵 개발과 관련한) 투명성 요구를 받아들인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블 차관보는 오바마 행정부가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주안점을 둘 정책 목표로 동맹관계의 강화, 포괄적 대화와 진솔한 논의로 복잡한 대 중국 관계 관리,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 지속, 동남아시아 국가와 관계 확장 등을 들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