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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야당과 MBC' 질타

라이트코리아 등 시민단체들, 미디어법과 관련 1인시위,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07-22 오후 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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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법을 두고 국회에서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벌이는 야당'에 대한 질타를 비롯해, 미디어법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므로 조속히 처리할 것과 이에 대한 공정한 언론보도를 촉구하고 있다.

 ▲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라이트코리아. 사진은 '왜곡방송TV'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소속 회원이 벌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라이트뉴스)ⓒkonas.net

 22일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와 소속 회원들은 국회와 민주당사(여의도)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지난 21일 ‘미디어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미디어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 지난 21일 기자회견에 연이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로 '미디어법 처리 촉구'를 하고 있는 라이트코리아 소속 회원.ⓒkonas.net

 이날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일흔의 노구를 이끌고 1인 시위에 참가한 유은종(75. 서울 은평구) 회원(라이트코리아)은 “18대 국회 회기 중 절반이 넘는 기간을 야당의 폭력과 등원거부로 파업국회가 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한나라당은 야당과 타협은 고사하고 같은 당 의원끼리 감정싸움에 당론조차 통일하지 못하는 사분오열의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사 앞에서 다른 회원은 “미디어법 처리문제를 놓고 야당은 6월 표결처리 약속을 팽개치고 국회 안에서까지 장외투쟁을 벌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지난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진 공정언론시민연대(공동대표 이재교, 이하 공언련)는 “이럴 때일수록 공영방송은 자신의 소임을 다하여 국민에게 공정하고 올바른 내용을 보도해야 할 의무가 막중하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에 바탕한 국민 여론의 형성은 국회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미디어법과 관련 공정한 언론보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MBC는 편파·허위보도로 국민 분열을 부채질하고 국회파행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지난 12월과 2월 뉴스와 각종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MBC는 조중동과 재벌에게 방송을 넘기려는 것이라고 미디어법을 비난해 왔다”는 점과 “민주당, 언론노조, 친박연대 등의 반대의견만 강조하며 편파적인 보도의 진수를 선명하게 과시했다”는 것, “뉴스뿐만 아니라 ‘뉴스후’라는 시사보도물도 미디어위원회 보고서 내용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만 소개하여 또 다시 편파보도를 재현”한 것을 예시하면서, “지금 MBC는 국민여론의 소통자가 아니라 분열의 당사자”라고 보았다.

이들은 “MBC는 다양한 국민의 너른 광장이 아니라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국민은 배척하는 편협한 울타리이다. MBC는 정보의 전달자가 아니라 특정 견해의 선동자로 전락되어 있다”며 재차 비판하고, “MBC는 더 이상 우리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라”고 공정하게 방송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도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미디어 법은 여야(與野), 좌우(左右) 또는 친이(親李), 친박(親朴) 사이의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이 법은 공공재(公共材)인 전파를 사유화(私有化)한 국내 방송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미디어 법 처리는 괴물이 돼버린 좌편향 방송의 독과점 구도를 선의의 경쟁구도로 바꾸자는 것”이며, “한나라당을 위한 것도, 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것"이라 일축하면서 "미디어 법 처리를 막는 것은 반(反)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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