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일관된 대북정책 北 변화시킬 것”
한·미 합동 UFG 연습 국무회의서.... 오늘부터 을지연습 시작
정례 한·미 합동군사연습인‘을지프리덤가디언'(UFG, 8월17∼27일) 이 17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훈련과 관련해 국방부는 "UFG 연습은 군단, 함대, 비행단급 이상 지휘부 등 5만6천여 명의 한국군은 물론 해외 미군과 주한미군 1만여 명 등이 참가하지만 실제 부대가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워 게임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습은 오는 2012년 4월 17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함께 시행되는 새로운 공동작전계획 초안이 첫 적용되는 훈련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날부터 시작된 을지훈련과 관련해 “군·경을 포함한 공직자들은 을지훈련을 형식이 아닌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생각하고 임해야 하며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진행된 제1회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확고한 안보태세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분단된 지 6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국민 모두가 경제개발에 힘을 쏟음으로써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대국이 됐다”며“하지만 언제나 안보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흔들리지 않는 대북정책은 결국 북한 사회를 변화시키고 국제사회로부터도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언급은 지난 64주년 8·15광복절 기념 경축사에서‘신(新)평화구상’을 제시한 이후의 첫 대북 발언으로, 변함 없는 기조의 대북정책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북한은 을지연습 하루전인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ㆍ미 합동군사연습인‘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과 관련해“보복 대응”을 천명했고, 이날은‘특별경계태세령’을 발령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군사적 특이 동향은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원태제 대변인은 "북한군이 UFG 연습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특별경계태세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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