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역사NGO세계대회’ 열려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한 역사교육’슬로건 아래 세계 각국 전문가들 4박 5일간 '미래.평화 지향적 역사교육' 대안 모색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08-20 오후 10:40:43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과 세계NGO역사포럼(대표 박원철)이 공동주최한 ‘제 3회 역사NGO세계대회’ 개막식이 20일 오전 천도교 중앙대교당(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있었다. 
 
 본 대회는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한 역사교육’제하 슬로건으로 학계, 시민사회계 국내 참가자 100여 명,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역사교육과 평화교육 전문가, NGO활동가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지향적이고 평화지향적인 역사교육의 대안을 모색해보는 행사라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 국내 및 세계 각국에서 역사교육과 평화교육 전문가, NGO활동가 200여 명의 참가 속에 '제 3회 역사NGO세계대회' 개막식이 20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렸다.ⓒkonas.net

 특히, 이번에는 ▶동아시아 평화정착을 위한 역사NGO들의 역할 증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역사NGO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 ▶평화교육을 통한 글로벌 미래세대 양성 ▶상생에 기반한 역사인식 위에 평화로운 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오는 22일까지 천도교 중앙대교당,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인사동 일대에서 메인행사, 특별심포지엄, 라운지토크, 워크숍, 세미나 및 부대교육으로 찾아가는 역사교육과 워킹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의 역할’제하 기조강연을 하는 이삼열(UNESCO 한국위원회) 전 사무총장ⓒkonas.net

이날 기조강연에서 연사로 나선 이삼열(UNESCO 한국위원회) 전 사무총장은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의 역할’제하 발표를 통해 “역사적 화해란 바로 갈등과 대립, 적대관계에 있는 역사 서술이나 이해를 대화와 토론 공동조사와 연구들을 통해 시정하며 편협되고 왜곡된 일방적 역사들을 화해시켜 새롭게 서술하는 노력의 과정”이라며 유럽의 경험이나 동아시아의 문제 상황들을 비교·검토한 느낌을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첫째, 항상 문제의식을 가진 학자들이나 시민사회의 지도자들에 의해 시작되어 끈질기게 추구되었으며 정부와 정치인들이 움직이게 된다는 것”과 “둘째, 역사화해라 해도 결코 양국공동의 교과서는 산출되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셋째, 역사적 화해는 한 두 번의 회의나 공동연구로 단숨에 이뤄지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계속하면 상당한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정리했다.

 따라서 그는 “여기에서 기대되는 것이 시민사회의 역할이며, 양심적이고 의식 있는 학계, 종교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들이 조직하는 ‘역사NGO’들의 활동”이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 적대감과 증오심, 편견에 가득 찬 역사적 갈등관계를 대화와 화해의 과정으로 풀어가는 역할을 많은 역사NGO들이 했다”고 역설했다.

 또, “적대관계나 갈등관계의 이웃나라 사이에 역사적 화해를 도모하는 NGO단체들이 한 쪽 국가 출신들로만 이뤄질 경우에는 설득력과 영향력에 한계가 있다”며 “독일과 폴란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러시아와 핀란드 사이의 화해를 위해 양국의 시민사회 인사들이 연합해 공동위원회를 만든 것처럼, 한일, 한중, 중일 간에도 역사NGO들은 초국가적인 공동의 역사NGO들을 조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은 서신을 통해 “대한민국이 꿈꾸는 선진 일류국가는 세계 지구촌 가족과 함께 호흡하며 번영하는 ‘성숙한 공동체’이다. 우리는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구축과 미래지향적 우호증진을 위한 바람직한 역사교과서 개선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는 축사를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