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사절단, 김대중 前대통령 조문

보수단체 회원, 공항에서 조문방문 강력 항의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9-08-21 오후 4:26:28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김기남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고(故) 김 전 대통령 조문 북측 사절단 6명은 21일 오후 3시 김포공항 에 도착, 곧바로 국회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로 이동해 조문을 마쳤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북한 당국자가 남한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김 비서와 김 부장,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실장, 맹경일 아태위 참사, 리현 아태위 참사, 김은주 북한 국방위 기술일꾼 등 조문단원 6명은 이날 오후 2시께 특별기 편으로 평양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당초 예정보다 10분가량 이른 3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홍양호 통일부 차관과 정세현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전 통일부 장관)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국회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로 이동해 조문을 마쳤다.

 북측 조문단은 평양에서 가져온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의 조화를 헌화했으며, 조문 후 이희호 여사와 별도로 만나 김 위원장의 조의를 전달했다. 북한 조문단의 정부 고위층과의 면담 또는 청와대 방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측에서 어떤 식으로 나올지 아직 의견을 나눠보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김포공항에 도착할 당시 보수 우익 진영에서는 이들 조문단의 입경을 강력항의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국회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대통령은 분향소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옆에 나란히 서 있던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 3남 홍걸 씨 등 상주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나라사랑의 그 마음 우리 모두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3일 오후 2시 국회 앞마당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국장으로 거행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