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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무왕릉비 조각 200년만에 재발견

경주 주택가 수돗가에 박혀 있어

Written by. konas   입력 : 2009-09-03 오전 1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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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에 발견됐다가 다시 실종됐던 신라 문무왕릉비의 조각이 200여년만에 다시 발견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지난 2일 경주시 동부동의 한 주택에서 신라 문무왕릉비의 상단부분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시대 경주부윤을 지낸 홍양호(1724-1802)의 '이계집(耳溪集)'은 682년 경주 사천왕사에 세워졌던 문무왕릉비의 조각들을 정조 20년인 1796년에 발견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조각들의 탁본은 청나라 금석학자 유희해(劉喜海.1793~1853)에게 전해져 그가 쓴 '해동금석원(海東金石苑)'에 내용이 실렸다.

   이 조각들은 그 이후 있는 곳이 다시 묘연했으나 1961년 비석의 하단 부분이 경주시 동부동에서 발견돼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이번에 상단 부분이 발견됐다.

   상단 부분은 주택의 수돗가에 박혀 있었으며 표면이 훼손되고 가장자리 등 일부는 심하게 마모됐지만 비문의 전체 내용을 읽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진정환 학예연구사는 "'해동금석원'에서 제대로 밝히지 못한 일부 글자도 실제 조각과 비교하면 추가로 판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각을 안전하게 박물관으로 옮겨 보존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사진 설명: 문무왕릉비편 상단 부분)

http://www.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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