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동상 두고 또 다시 논란 재연
련방통추 VS 활빈단 등 보수단체.... 10일 보수단체, 안보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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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2시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 앞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우리민족련방제통일위원회(련방통추)의 기자회견에 맞서 활빈단 등 보수시민단체 회원들이 이에 대응하는 맥아더 동상 수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에 두 단체의 충돌에 대비해 경찰이 긴급히 방어벽을 설치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오는 15일 인천상륙작전 59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좌파단체가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집회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련방통추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 전국민중연대 등과 함께 맥아더 동상 철거를 요구하며 죽창 등을 동원해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위한 폭력시위를 주도해 우리사회는 한동안 극심한 이념대립을 벌여야 했고, 미국 의회는 한국에서 맥아더 동상을 제대로 관리 할 여력이 없다면 동상을 미국에서 가져가 관리하겠다고 해 자칫 양국 간 외교문제로 비화돼 한미동맹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될 뻔하기도 했다.
이 날 련방통추가 '맥아더 동상 타도 미군추방 자주통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2005년부터 동상 타도투쟁을 했으나 사대주의 종속신봉자들 때문에 철거하지 못했다"고 성명서를 낭독하자 보수 회원들의 거센 비난의 목소리가 이들의 행동을 제압하기도 했다.
이 날 회원들과 함께 맥아더 동상 사수를 외친 시민단체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맥아더 장군 동상을 결사 혈전 사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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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은“자유수호 개혁보수세력들이 뭉쳐‘냉전시대의 산물, 제국주의의 상징물이라며 철거’를 주장하는 친북 세력의 망발을 저지해 반드시 동상을 사수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단장은“한국전쟁 당시 공산세력의 적화함락 위기에서 구해준 은인의 동상을 철거하려는 것은 우리사회를 혼란으로 몰고 가려는 불순세력의 철없는 행동일 뿐”이라고 비난하고 "맥아더 장군 동상은 북한군의 불법 남침에 맞서 평화와 자유를 지켜 낸 상징적인 기념물"이라며 "(동상철거 주장은) 은인을 몰라보는 배은망덕한 망동으로 국제적 수치"라고 힐난했다.
이 날 보수단체 회원 10여 명은 "北의 지령과 선동에 의해 철거하려는 반미친북좌익세력들의 망발을 저지하고 우리의 혈맹인 미국과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강화하고 민족자존수호 의지를 다진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또 맥아더장군 동상 철거세력들에게 6.25전쟁을 일으킨 북의 대남 침략도발을 격퇴해 대한민국을 공산초토화 수렁에 빠질 적화함락 위기에서 구해준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이자 한국민의 은인인 맥아더원수에 대해 수은불망(受恩不忘 : 받은 은혜를 잊지 않는다)의 감사할 줄 아는 바른 한국인 자세로 돌아가 우리사회를 혼란으로 몰아넣어 적색화하려는 음모를 단호히 응징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부터 동상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특별 경계활동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시재향군인회와 황해도민회 등 23개 보수단체가 10일 오후 1시 맥아더 장군 동상 앞 광장에서 '맥아더 동상 보존과 국가안보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금년 59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계기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대 반격의 계기를 마련한 맥아더 장군 동상이 우리사회에 또 다른 이념공방의 불씨가 되풀이될지 귀추가 주목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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