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신임 육참총장“북한 군사력 직접적 위협”
21일 오전 계룡대서 취임, "어떤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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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육군참모총장(자료사진) |
이 신임 참모총장은 취임사에서 “북한은 상황에 따라 도발과 유화공세라는 이중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북한의 군사력은 우리 안보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상존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군의 긴장과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안보태세를 강조했다.
한 총장은 이어 "군사과학기술의 발달과 전쟁수행개념의 변화는 미래전 양상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정예 군사력 건설을 요구하고 있으며,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추진 등 국방의 큰 틀이 변화되는 과정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군 운영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유동적인 안보상황과 국방환경 속에서, 선진일류국가 를 지향하는 조국 대한민국은 우리 군이 보다 더 강해져서 이 나라를 튼튼하게 지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일성을 발했다.
한 총장은 또 "확고한 정신무장과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어떤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합동작전에서 주도적인 역할 을 수행토록 하겠다"며 "모두 다함께 드높은 명예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하나 되어, 적이 두려워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위풍당당한 육군 을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 날 취임한 한민구 총장은 5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고 지난해 4월부터 육군참모차장을 수행하다 지난 대장급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한 총장은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정책부서의 다양한 업무경험으로 국방기획관리 전반을 꿰뚫고 있어 개혁적 군사전문가로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끝으로 41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은 총장재임 18개월 동안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한‘강한 전사, 강한 군대’를 만드는데 힘써왔다. 이에 정부로부터 국가안정보장에 기여한 공로로‘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 받았다.
다음은 한민구 신임 육군참모총장의 취임사 전문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제 40대 육군참모총장 취 임 사
존경하는 국방부 장관님! 합참의장님! 본인은 오늘, 명에 의해 제40대 육군참모총장의 중책을 맡으면서 그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통령님의 통수지침과 장관님의 지휘의도를 명찰하여 국가방위의 소명 완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정예화된 선진 육군 육성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시고 명예롭게 전역하시는 임충빈 대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친애하는 육군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한반도는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가 교차하는 지정학적 특성과 남북분단으로 다양한 위협이 상존하고 있어, 튼튼한 안보태세가 무엇보다도 중시되어야 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군사과학기술의 발달과 전쟁수행개념의 변화는 미래전 양상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정예 군사력 건설을 요구하고 있으며,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추진 등 국방의 큰 틀이 변화되는 과정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군 운영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동적인 안보상황과 국방환경 속에서, 선진일류국가 를 지향하는 조국 대한민국은 우리 군이 보다 더 강해져서 이 나라를 튼튼하게 지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인은 우리 육군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국방비전 구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본에 철저한 육군, 미래를 준비하는 육군 에 역점을 두고 지휘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육군이 확고한 정신무장과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어떤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합동작전에서 주도적인 역할 을 수행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군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제고하고, 전투근무지원분야의 운영체계를 발전시키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저비용고효율의 경제적인 군 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전투임무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과 미래 육군 발전을 선도할 우수 인재의 육성, 장병들의 체감복지와 삶의 질을 가시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국민의 안전 및 편익을 지속적으로 도모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화된 군 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육군 장병 여러분!
육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매력있는 육군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선진병영문화의 지속적인 창출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는 자율과 책임 의 정신에 입각하여, 각자의 본분에 충실해야 하며, 각급부대 지휘관은 창의와 혁신에 기초한 실용적인 부대운영과 하부지향적 부대지휘를 적극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모름지기, 군인은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쳐야 하는 사람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존중과 신뢰를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 드높은 명예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하나 되어, 적이 두려워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위풍당당한 육군 을 만들어 나갑시다.
김동신 총장님을 비롯한 역대 참모총장님!
주한 미8군 사령관 필 장군! 내외 귀빈!
그리고 친애하는 육군 장병 및 군무원, 예비군 여러분!
육군 전 장병과 더불어 최대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나라를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용사, 오늘의 육군이 있기까지 헌신해 오신 역대 참모총장님, 여러 선배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이 시각에도 전후방 각지와 이역만리 타국에서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뜨거운 치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지금 우리 군은 급변하는 안보상황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상황에 따라 도발과 유화공세라는 이중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북한의 군사력은 우리 안보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상존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군의 긴장과 대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리 군은 정예화된 선진 강군 을 국방비전으로 설정하고, 국방개혁의 보완과 군의 재조형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이제 그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육군의 부대구조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네트워크 기반의 동시통합전 수행이 가능한 전력구조로 발전시켜 미래전 양상에 최적화된 첨단 정보과학군 을 건설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주관해주신 장관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육군 발전에 빛나는 업적을 남기시고, 명예롭게 군문을 떠나시는 임충빈 대장님과 그 가정에, 더 큰 영광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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