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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일 등 세계 대학생 북한인권국제회의 열어

北 인권 실현을 위해 국제적 연대에 대한 공감대 모색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09-25 오후 12: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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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자국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북한인권에 대한 시각과 해결방안 및 북한에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의 실현을 위해 대학생들의 국제적 연대에 대한 공감대를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프레스센터에서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이사장 유세희)가 ‘2009북한인권국제회의’의 일환으로 주최하고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대표 윤주용)의 진행으로 이뤄진 ‘북한인권대학생국제회의’에서다.

 ▲ 좌측부터 김 솔(원광대), 케빈 리더드슨(미국 미시간 주립대), 임하연(과천여고), 사회자 윤주용(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대표, 유야마 야츠시(일본, 서강대), 주 승(중국, 한국외대), 김금주(숭실대), 한 올가(우크라이나, 경희대)ⓒkonas.net

 탈북자 출신의 대학생인 김금주(숭실대) 양은 “북한에서는 소고기를 먹었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교화소로 보내진다. 세계에서 아마 소를 죽였다고 교화소로 보내는 국가는 북한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같은 민족임에도 맛이 좋고 육질이 연한 한우를 찾는 한국과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며 북한의 실상을 말했다.

 김 양은 “북한은 현재 핵으로 군사력을 과시하지만 일반 인민들은 인권유린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세뇌교육을 당하면서도 그것을 모르고 있다. 또한 정치적 자유, 언론의 자유가 없고 집회의 자유, 여행의 자유, 이념을 가르칠 자유가 없으며, 여성의 완전한 권리와 평등이 부정되며,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 나라가 바로 북한”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같은 인간으로서 우리는 북한인권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고 “북한인권 개선이 되는 그날까지 젊은이의 열정과 순수한 마음”으로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일본에서 온 유학생인 유야마 야츠시(서강대) 군은 “납치 사건에의 관심의 고조를 계기로 일본에서도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 인식하게 됐다”며 “납치 사건, 정치범수용소, 탈북자 등의 각 테마에 대해 각각 활동해 온 사람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모임을 통해 거기에서 (북한 인권으로) 관심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야츠시 군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관해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된 연대가 세계 각 나라에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것은 앞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온 케빈 리처드슨(미시간 주립대) 군은 “미국이 북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북한이 무장해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라며 “최고의 결과는 북한이 비핵국가가 되는 것이며, 북한이 비핵국가가 되는 것을 미국은 가장 지지하며 그렇게 하는 것에 대부분의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리처드슨 군은 따라서 “미국 대학생들이 이러한 방법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북한의 실정을 담은 지식들을 널리 확산시키는 일과 북한의 김정일 정권에게 더욱 더 강격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북한의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임하연(과천여고) 양은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북한 문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임 양은 “우리는 우선 북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해서 북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그렇지만 이러한 오해들은 몇 차례 전문가를 통한 교육으로 바로잡힐 수 있다”며 “중고등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북한인권과 관련된 활동에 관여하기 보다는 우선 북한에 대해 잘 알고 현재 탈북 학생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솔(원광대) 양은 “북한 인권문제는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문제”이므로 “국제연대활동이 구축되어 대학생 국제연대체제를 중심으로 북한 인권이 변화·발전되어 가야 한다”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 대학생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온 한 올가(경희대) 양은  '인류 보편적 가치로서의 인권'을, 주 승(중국, 한국외대) 군은 '북중 관계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제하 발제를 통해 각각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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