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조급증 내지 말아야
저들이 급한 것이지 우리가 급할 것이 없다
Written by. 봉태홍
입력 : 2009-10-24 오전 7:04:21
최근 남북 고위 관계자들이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제3국에서 접촉하는 자리에서 북측은 김정일의 신변 안전 문제를 들어 3차 남북정상회담도 북한에서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김정일은 서울 답방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았다. 두려워서 못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 번째 대한민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순리(順理)상 맞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방북하는 순간,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전혀 다를 바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국민들도 세 번씩이나 일방적으로 북한의 요구에 끌려가는 남북회담을 바라보게 된다면, 속국(屬國)의 국민이 된 것 같은 치욕을 느낄 것이다.
김정일의 서울 방문이 신변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더욱 안전을 믿을 수가 없다. 북한으로부터 대남적화노선의 충실한 이행자이며 동지로 인정받아 온 김대중과 노무현 때와는 다르다.
북한은 李 대통령을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극한 용어를 써가면서 비난을 해왔으며, 김정일 추종세력은 “살인마 이명박을 내치자”는 현수막을 시내 복판에 걸고 ‘이명박 정권 타도 투쟁’에 목숨 걸고 있다.
적(敵)의 소굴로 들어가는 순간, 우발적 사고를 위장한 암살, 테러를 당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김일성 시신 참배를 요구할 수도 있다. 온갖 협박을 가하고 불응 시에는 인질로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21 청와대 습격사건, 육영수 여사 암살,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 금강산 관광객 피격, 개성공단 억류, 임진강 수공(水攻) 방류 등의 만행을 저지른 자들이 북한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장소를 북한의 요구대로 절대 양보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번만큼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대남도발과 만행에 대한 사과, 북핵폐기,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등의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 가운데 북한이 단 한가지라도 수용하지 않는다면 남북정상회담을 하지 않으면 된다. 저들이 급한 것이지 우리가 급할 것이 없다. 국민의 자존심을 생각해서라도 저들이 고개 숙이고 들어 올 때까지 조급증을 내지 말고 기다리는 느긋함이 필요하다.(konas)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
김정일은 서울 답방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았다. 두려워서 못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 번째 대한민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순리(順理)상 맞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방북하는 순간,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전혀 다를 바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국민들도 세 번씩이나 일방적으로 북한의 요구에 끌려가는 남북회담을 바라보게 된다면, 속국(屬國)의 국민이 된 것 같은 치욕을 느낄 것이다.
김정일의 서울 방문이 신변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더욱 안전을 믿을 수가 없다. 북한으로부터 대남적화노선의 충실한 이행자이며 동지로 인정받아 온 김대중과 노무현 때와는 다르다.
북한은 李 대통령을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극한 용어를 써가면서 비난을 해왔으며, 김정일 추종세력은 “살인마 이명박을 내치자”는 현수막을 시내 복판에 걸고 ‘이명박 정권 타도 투쟁’에 목숨 걸고 있다.
적(敵)의 소굴로 들어가는 순간, 우발적 사고를 위장한 암살, 테러를 당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김일성 시신 참배를 요구할 수도 있다. 온갖 협박을 가하고 불응 시에는 인질로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21 청와대 습격사건, 육영수 여사 암살,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 금강산 관광객 피격, 개성공단 억류, 임진강 수공(水攻) 방류 등의 만행을 저지른 자들이 북한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장소를 북한의 요구대로 절대 양보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번만큼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대남도발과 만행에 대한 사과, 북핵폐기,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등의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 가운데 북한이 단 한가지라도 수용하지 않는다면 남북정상회담을 하지 않으면 된다. 저들이 급한 것이지 우리가 급할 것이 없다. 국민의 자존심을 생각해서라도 저들이 고개 숙이고 들어 올 때까지 조급증을 내지 말고 기다리는 느긋함이 필요하다.(konas)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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