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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향군회장, 美 머피 전 의원과 전작권 논의

머피, "미 정부에 한국민의 뜻 전달되도록 노력 경주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9-11-10 오후 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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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美 뉴욕시 중심가인 맨하튼 5번 가에서 열리는 뉴욕시와 미 참전용사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참전용사의 날(Verterans Day) 퍼레이드 참석 차 미국을 방문중인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은 지난 5일 찰스 랭글 미 민주당 하원 세입위원장과 댄 버튼 공화당 의원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간 현안 문제를 논의한 데 이어 7일(현지시간)에도 뉴욕에서 美 정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존 머피(John M. Murphy) 전 하원의원을 만나 오는 2012년 4월17일로 예정돼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와 한·미연합사 해체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 박세환 향군회장(가운데)이 존 머피(John M. Murphy) 전 하원의원(왼쪽) 과 환담하고 있다. ⓒkonas.net

 향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6시부터 두시간 가량 진행된 머피 전 의원과 박 회장의 만남에서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은 "먼저 800만 향군을 대표해 한국전 참전용사인 머피 의원에게 경의를 표하며, 한국의 안보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북한의 남한에 대한 적화통일 전략은 변함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는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한미동맹은 북한의 대남도발을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억지력을 갖고 있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이 전환되면 이는 한미연합사 해체 및 미군철수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이에 따른 우리사회 일반 대중의 안보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머피 전 의원은 박 회장의 설명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반대하는 1천만 서명운동에 그토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한국민들의 우려와 염려를 이해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와 역할 내에서 적절한 경로를 통해 대한민국 향군의 의견을 정부에 얘기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세환 회장을 비롯한 미 향군의 날 퍼레이드 참가 방미단 일행은 11일 뉴욕에서 열리는 2차대전 종전 및 연합군 승전의 행사에 미 재향군인회 대표단과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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