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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도발에는 완벽하게 제압, 응징해야"

당 5역 회의에서.... "도발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려나 판단 개입해서는 안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9-11-11 오전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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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11일 오전 10일 대청도 앞 해상에서 발생한 서해교전과 관련해 우리 군의 신속하고도 적절한 행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 날 국회에서 열린 당 5역 회의에서 "어제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서해 NLL선을 침범 남하해 온 것을 우리 해군 고속정이 경고 사격한 후에 격파 사격으로 북한 경비정을 NLL 북방으로 격퇴했다"며 "우리 해군이 교전 수칙에 따라서 신속 적절하게 취한 행동을 우리는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도발은 확실하게 반격, 응징되어야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북한의 경비정 한 척에 대해서 우리측은 고속정 2척이 200발의 함포로 사격했다고 하는데 어제 국방부 장관의 보고에 의하면 파손 정도나 인명 피해 정도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김 국방장관의 발언내용을 언급한 뒤 "200발씩 함포를 쏘고도 파손 정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은 좀 석연치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대응과 관련해 "경고 사격 후 불응하는 적함에 대해서 하는 격파 사격은 적함을 반드시 격파해야 하는 것인데 격파 정도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과연 격파가 제대로 된 것인가"고 반문한 뒤 "방어는 물 샐 틈 없고 공격은 반격의 여지가 없는 강력한 타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와 같은 군사적 충돌에 대해서 남북관계의 경색과 연관지어 이를 해석하거나 또는 판단해서는 안되고, 군사적 도발에 대해서는 군사적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에 대한 정치적 고려나 판단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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