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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고했었다'

전 한국부패학회 전수일 회장, 노무현 정부시절 '반부패 정책 보고대회'에서 주변 단속 충고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11-14 오전 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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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부패하기 쉽다.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고 액튼 경(Lord Acton, 英 케임브리지대 역사학 교수)은 말했습니다. 부패를 없애려면 대통령 자신은 물론 주변 친인척부터 단속해야 합니다”

 ▲ “노무현 대통령이 진작 실천했다면 불상사를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故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고했던 경험을 밝힌 전수일(전 광운대 대학원장) 박사ⓒkonas.net

 사단법인 공동체사회포럼(회장 이형원)이 13일 프레스센터(서울 중구) 기자회견장에서 주최한 특별강연회에서, 한국부패학회 회장을 역임했었고 부정부패문제에 관한 전문가로 손꼽히는 전수일(전 광운대 대학원장) 박사는 이같이 故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고했던 경험을 밝혔다.

  전수일 박사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청와대에서 있었던 반부패 정책 보고대회에 참석해서 이와 같이 이야기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진작 실천했다면 불상사를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때 분위기가 좋지않아서 “그래도 역대 대통령보다 부패척결에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날 전 박사는 ‘세계화 시대와 국가 경쟁력’ 제하 발제를 통해, 공직자들의 높은 윤리의식과 통치권자의 의지가 부정부패 예방의 방법임을 제시하면서, 한국이 더욱 청렴해진 국가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는 “모든 것은 탐욕에서 나타나고, 재산욕, 신분욕, 미래에 대한 안전욕구에 치중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부정의 늪에 빠진다”고 부패의 원인을 분석했다.

  특히, 그는 ‘권력형 비리’의 경우에는 “권력의 비호를 받기 때문에 과감하고 대의명분으로 착각하고, 연결의 고리가 많고 조직적으로 잘 돼있다”고 특성을 말했다.

  즉, “발각되더라도 빙산의 일각이며, 몸통은 숨겨지고 깃털만 나부락 거리는 상황”이며, “연루된 자들은 처음에는 부인하나, 나중에는 그럴듯한 명분과 핑계를 댄다”고 세세히 설명했다.

  전 박사는 부패방지를 위해서는 치료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부정부패의 예방책으로 일반 국민보다 높은 공직자들의 윤리의식과 부정부패를 청산하겠다는 통치권자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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