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협박과 공갈 앞에
우리가 김정일에게 해 줄 말..“Stir and you are a dead man”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09-11-17 오후 2:45:58
“적반하장”이라는 옛글이 있습니다. 도둑놈이 오히려 매를 들고 주인을 때리려든다는 뜻일 겁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고약한 짓입니다.
북의 함정이 지난 10일 또다시 서해의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였습니다. 2분간의 교전 끝에 북의 함정은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북측 단장은 우리 측 단장에게 지난 13일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그 내용이 가관입니다.
“조선 서해에는 오직 우리(북)가 설정한 해상 군사분계선만이 있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지금 이 시각부터 그것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무자비한 군사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하였다니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북에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레벨의 지능 밖에 없습니까. 이미 우리는 여러 차례 서해교전을 겪었습니다. 우리는 2300만 우리 동포가 고생하며 살고 있는 북을 상대해 싸울 마음이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협박과 공갈을 일삼으며 번번이 총질을 하는 김정일의 졸도들은 우리와는 생긴 게 아주 다른 사람들입니까.
핵무기를 자랑하며 행패를 자행하는 저놈들을 그대로 두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평화공존” 운운하는 우리를 얕잡고 놈들은 이렇게 못살게 굽니다. 오히려 우리가 김정일에게, 서부활극에서 잘 쓰는 대사 한 마디, - “Stir and you are a dead man”이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꼼짝하면 너는 죽어” - 이 한마디를 저 자에게 우리가 꼭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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