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이제는 투쟁으로 승리할 연대기"
범민련 결성 19돌 맞는 성명 발표 "2012년을 정치적 대전환의 해로"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하 범민련)은 20일 "대 단결로 도약의 발판을 확고히 다져 자주통일 승리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오는 29일 부산에서 범민련 결성 19돌을 기념하는 '우리민족끼리' 기념대회를 개최한다는 범민련 남측본부는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9년의 간고한 역사에 대해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더 빠른 단결의 걸음으로 격동하는 정세를 앞서 헤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민련의 역사는 '투쟁으로 시작하고 투쟁으로 전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제 '투쟁으로 승리'할 연대기에 본격 접어들었다"고 밝혀 현 정부에 대한 반정부투쟁을 더욱 본격적으로 가열화 시킬 것임도 내 비쳤다.
이어 북한이 주장하는 2012년 '강성대국의 해'를 지칭, "남측은 2012년을 정치적 대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본 궤도에 올려놓으려는 강력한 투쟁의지를 모으고 있다"면서 "2012년 해를 결승선 삼은 북측의 강성대국건설을 향한 대고조 열풍과 남북해외의 응원이 숨가쁘게 어울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10.28 재보궐 선거를 언급, "전체 민중들은 대단결로 승리와 패배의 악순환을 과감히 끊어내고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한나라당에게 돌이킬 수 없는 패배를 안기자"며 "'우리 민족끼리’힘은 백전백승의 보검이며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우리 민족끼리’기치 높이 들고 범민련운동으로 조국의 새 역사를 이루어 나가자"고 예의 북측이 상투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을 되풀이하는 듯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범민련 결성 19주년과 관련해“자주통일위업 실현에로 고무 추동하는 범민족적인 통일애국운동조직”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 '로동신문'은 20일자 기사에서 "범민련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 대 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해내외의 각계 통일운동단체들과 광범한 동포들을 하나로 묶어 세우는 조직"이라며 추켜세웠다.
로동신문은 또 범민련 19년에 대한 활동에 대해 "민족 대 단결의 긍지로운 역사를 창조해온 보람찬 투쟁의 길이었다”고 밝힌 후“전 민족적 범위에서 민족의 대 단결을 이룩하고 공고히 하는 것은 범민련 앞에 나서고 있는 기본과업”이라며“범민련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자기의 조직을 더욱 튼튼히 꾸리고 북과 남, 해외의 각계 통일운동단체들 사이의 내왕과 접촉, 대화와 연대, 연합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997년 범민련을 이적단체로 판결 내렸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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