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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두번째 여성 조종사 탄생

김효선 대위(진) KF-16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 1등 수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09-12-01 오후 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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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공군의 주전력인 KF-16 전투기를 조종하는 두 번째 여성 조종사가 탄생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157전투비행대대 김효선 대위(진)(金孝善, 공사 55기, 26세)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위(진)은 7개월에 걸친 KF-16 ‘전환 및 작전가능 훈련(CRT : Combat Readiness Training)’을 수료하고 당당히 KF-16 조종사가 됐다. KF-16 여성조종사 탄생은 지난 2007년 11월 하정미 대위(공사 50기, 現 20전비 121대대)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KF-16 전환 및 작전가능 훈련’은 이․착륙을 비롯해 KF-16 전투기의 기본적인 조작방법 등을 습득하고, 영공방위 임무수행에 필요한 각종 전술기동과 무장운용 훈련을 한 이후에 ‘KF-16 작전가능 요원’으로 정식 분류되어 곧바로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된다.

 김 대위(진)은 이 훈련에서 비행점수 2등을 비롯해 학술지식, 리더십, 체력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여 명의 동기생 중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수료했다.

 김 대위(진)가 조종하는 KF-16 전투기는 첨단 항공전자장비와 정밀유도무기, 다양한 무장운용능력, 탁월한 기동성을 가진 고성능 전투기로서 지난 ’94년 도입된 이래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KF-16 조종사들은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비행기량은 물론, 9배의 중력가속도를 견딜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생도 시절부터 KF-16에 대한 동경을 품었다는 김 대위(진)은 공군이 자랑하는 ‘선진 비행교육체계’에 따라 T-103 훈련기로 실습과정을 시작하여 국산 KT-1 훈련기로 기본과정을, 국산 초음속훈련기인 T-50으로 고등과정을 수료하고 곧바로 KF-16 CRT훈련에 입과했다.

 김 대위(진)은 “T-50은 KF-16과 같이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Fly-by-Wire), 첨단 디지털 엔진제어 방식, 전방 시현기(HUD, Head Up Display) 등이 장착된 고성능 항공기여서 KF-16으로 전환 훈련시 초기 적응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위(진)의 KF-16 CRT 훈련을 담당한 20전비 157대대는 KF-16 전환 전담대대로 KF-16 전투조종사 양성에 관한 노하우와 교육기반이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김 대위(진)은 “고등학교 시절 천체부 활동을 하면서 하늘과 연관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힘든 고비마다 멘토의 역할을 해준 하정미 대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임무를 멋지고 완벽하게 달성하는 최강의 전투조종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군은 지난 2002년 최초의 여성 조종사를 배출한 이후 여성 조종사들의 기량과 체력, 정신력, 공중 지휘능력 등을 검증한 결과, 여성 조종사들도 고성능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06년도 기종 전환 조종사 선발부터 여성 조종사들에게 KF-16의 문호를 열었다.

 현재 KF-16 여성 조종사는 이 2명 외에 윤지선 중위(공사56기)가 12월 중순 KF-16 CRT 훈련 입과를 앞두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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