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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아프간 증파 촉구 기자회견

라이트코리아 등 시민단체 대표 "아프간 파병 전투사단으로 증파하라!" 성명서 국방부에 제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12-09 오후 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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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국방부 앞(서울 용산)에서는 “국방부는 아프간 전투사단 파병을 요구하라!”며 아프간 파병 증파를 촉구하는 보수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 국방부 정문에서 “국방부는 아프간 전투사단 파병을 요구하라!”고 촉구하는 보수시민단체 회원들ⓒkonas.net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 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본부장 김형좌),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공동대표 이계성) 등 보수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재건팀 100여명에 대한 보호병력 320명 파병으로는 자체방어가 어려워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전투병 증파는 한국군의 안전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아프간 증파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국제공조 차원에서 이뤄지는 아프간 파병을 마치 사지로 내모는 것처럼 반대하는 것은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하고 G20의장국이 된 나라의 국민이 취할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테러보복이 두려워 파병하지 말자는 주장은 북한의 도발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전쟁하면 죽을 수 있으니 총을 버리고 도망가는 주장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가 두려워 테러조직을 응징하는 대열에서 이탈한다면 우리가 테러 피해를 입었을 때 국제사회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하고 말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안전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가 아프간 파병에 능동적으로 전투병 증파를 결정할 경우, 불과 28개월 앞으로 다가온 한미연합사 해체시기를 재조정할 수 있는 명분을 갖출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아프간에 1개사단 이상의 전투병 파병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기 바란다”고 아프간 재파병이 ‘한미연합사 해체’를 유보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이들은 “북한은 핵을 지녔지만 우리는 핵이 없다. 핵방어력도 미군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자주국방을 목표로 한 ‘국방2020 계획’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어 한미연합사 해체가 예정된 2012년에 큰 안보위기가 몰아닥칠 가능성이 크다”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동맹국의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 한미연합사 해체시기 연기를 미국측에 요구해야 하고, 미국이 거부할 수 없도록 아프간 파병으로 여건 조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직 국방부장관들과 예비역 장성들이 한결같이 한미연합사 해체시기를 유보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현 국방부 장관과 현역 장성들은 한미연합사 해체 문제에 대해서 모두 꿀먹은 벙어리들이다. 누구를 위한 군인지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질타의 목소리도 높였다.

 또, “아프간 파병은 주한미군 유지를 위한 전제 조건이 될 것이다. 선진통일한국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북핵의 인질이 되어 안보위기를 자초할지 그 선택은 이명박 정부에 달렸다. 반전평화를 외치며 북한 김정일 정권의 대남적화전략에 놀아나는 안보위해세력의 발목잡기를 뿌리치고 특단의 용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프간 파병 반대의 입장을 보인 민주당과 민노당을 향해서는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맹종하는 극좌세력의 장단에 맞춰 우물안 개구리처럼 ‘무조건 반대’만 외칠 것이 아니라 ‘국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달라’는 대통령의 당부대로 국익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국방부 민원실에서 성명서를 접수하는 봉태홍 대표(우측)ⓒkonas.net

 ▲ 이날 접수한 성명서와 접수증ⓒkonas.net

 성명서 발표에 이어, 봉태홍 대표와 시민단체 대표 3명은 이러한 이들 단체의 입장을 담은 ‘아프간 전투사단 증원 파병 촉구 성명서’를 국방부 장관 앞으로 전달해 줄 것을 민원실(국방부)에 접수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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