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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

국가인권위, 세계인권선언 61주년 기념행사 열어 인권상 시상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09-12-10 오후 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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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 총회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실현을 위하여 모든 국민과 국가에 대한 공통의 기준으로서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했다.

 세계인권선언 61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주관으로 내외귀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인권신장과 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 '대한민국 인권상'을 시상했다.

 국가인권위의 이날 행사는 인권상 시상 외에 축하공연과 아동, 노인, 장애인,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세계인권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 세계인권선언 제61주년 기념식에서 아동, 노인, 장애인, 외국인을 대표하는 15명이 세계인권선언문 30개 조항을 낭독하고 있다.ⓒkonas.net

 이날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가 국민훈장을 수상하였고, 5개 단체와 개인 6명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수여하는 인권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1991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아동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계, 민간단체, 정부기관, 국제기구에서 아동권리와 관련있는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UN아동권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후 2007년부터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 국민훈장을 수상한 이양희 교수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konas.net

 민간부문 개인상에는 혼혈인 및 결혼이민자 권익보호에 기여한 사단법인 국제가족한국총연합 김종철 부회장, 노숙인 인권향상에 기여한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 현시웅 소장, 1970년부터 재일한국인 수감자 김희로 석방운동과 저소득주민 무료 이발봉사 등 인권향상 활동에  기여한 이재현씨 등 3명이 수상했다.

 공무원 개인상은 교정시설 수용자 인권향상에 기여한 김홍남 부산교도소 교위, 학생 인성 및 인권교육 강화에 기여한 홍순창 전북교육청 장학사, 친인권적 병영문화 조성에 기여한 박영미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행정주사 등 3명이 수상했다.  

 ▲ 공무원 단체상을 받은 박주원 안산시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안산시는 33,89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있으며, 안산시는 지자체 중에서 외국인 주민의 생활개선에 가장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konas.net

 민간부문 단체상은 삼청교육대 인권운동연합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MBC 희망나눔무지개 제작진이 수상했고, 공무원 단체상은 전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인권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외국인 인권담당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거주외국인 인권정책 제도화를 추진한 안산시가 수상했다. 

 ▲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한기홍 대표가 민간부문 단체상으로 인권상을 수상했다.ⓒkonas.net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인권선언은 61년전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함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참회, 재발방지에 대한 다짐으로부터 출발했다.”며, “세계인권선언은 인류가 지키고 실천해 나가야 할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와 우리나라의 인권상황을 되짚어 보면 선언은 여전히 미완성이며,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하고 “국가인권위원회는 공익을 추구하되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설 수 밖에 없는 숙명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 세계인권선언 제61주년 기념식에서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konas.net

 한편 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축사에서 “세계 제2차대전 이후 경제와 민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국가는 우리 대한민국 밖에 없다”며, “우리 국민의 목표는 인권강국, 인권선진국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개선하고 고쳐야 할 인권문제들이 아직 산재되어 있다.”고 말하고, “우리가 편견을 못 버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방심하여 간과하고 있는 분야가 탈북자나 북한주민의 인권문제를 특수한 정치문제 즉 남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축하 영상에서 “사회적 약자의 인간다운 삶 보장은 물론 북한 동포의 인권신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출범 8주년을 맞는 국가인권위의 책임이 막중함을 강조했다. 

 ▲ L.M.B.singers가 축하공연에서 '뮤지컬 모음곡'과 '웃어요'등을 불러 인권선언 기념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konas.net

 한편 서울통일연대 회원들은10일 오전 중구 무교동 국가인권위 앞에서 북한민주화네트워크에 대한 인권상 수여를 규탄하며  인권위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주위로부터 핀잔을 받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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