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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실은 전쟁과 평화다"

선진당 이회창 총재, "대치는 대치대로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 역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09-12-23 오전 1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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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현실은 전쟁과 평화입니다. 이것은 모순되기도 하지만 하나의 이중 구조로,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보통은 전쟁과 평화를 대립되고 모순된 개념으로 보는데 우리의 경우 전쟁과 평화가 공존합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2일, 연말 부대방문으로 육군 제 1군단 1포병여단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회창 총재는 “제일 중요한 것은 이처럼 모순된 것 같지만 대립된 구조를 우리가 현실로 인정하고 평화는 평화대로, 대치의 전쟁 구조는 그 구조 그대로 우리가 철저하게 대비하고 거기에 대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대치 구조가 끝날 때까지는 대치는 대치대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제 1차, 2차 연평해전에서 될수록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도록 한 것이 그 단적인 예”로 “지난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과거 정권 시절 우리 국민들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러한 모순 구조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평화만을 강조한 나머지 전쟁 구도를 축소하려고 했던 데 있다”며 지적하고 비판했다.

 따라서, 그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우리 한국의 전쟁과 평화의 이중 구도 개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군에 있을 때는 군인으로서, 또 국가를 지키는 사람으로서 철저하게 자신의 신념과 생활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러분들이 이렇게 철저하게 대비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결국 우리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부대를 방문하면 누구나 이런 말씀을 드리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단순히 말만의 치하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국가의 운명은 제1차적으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장병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이회창 총재는 “내가 정치에 들어왔던 1996년경에도 군의 문제 중 하나는 가령 장병 아파트라든가 여러 가지 복지 문제, 후생 문제였다. 지금까지도 그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을 보면 행정이나 정치가 여러분들이 아쉬워하고 가려워하는 곳을 제대로 긁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렇다 해도 국민은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을 의지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라. 우리 자유선진당은 군이 열심히, 그리고 걱정 없이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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