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朴 메시지 담은 전단 띄운다
오는 12일 오후 2시 임진각에서.... 입북 배경과 목적, 북한 인권 개선 촉구 내용 담아
지난해 성탄절 두만강을 건너 북으로 입북한 미국인 선교사 로버트 박(28, 한국명 박동훈) 씨의 입북목적과 북한 인권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이 오는 12일 북한인권단체들에 의해 북으로 띄워질 예정이다.
로버트 박 씨가 대표로 있는‘자유와 생명 2009’소속의‘팍스 코리아나’를 비롯한 북한인권단체 연합은 오는 12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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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코리아나’의 조성래 대표는 12일 오후 2시부터 풍선 수백개에 로버트 박 씨가 중국에서 두만강을 건너 무단으로 북한으로 들어간 배경과 목적, 그리고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매달아 띄어 보낼 것이라며 이 때 관련 집회 사진들을 약 200만장 전단으로 찍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외부 소식을 접할 수 없는 북한 주민들에게 박 씨의 입북 의도를 알리는 동시에 북한의 김정일 체제의 인권 유린과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 등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전단을 띄운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성공적으로 풍선을 날려보내기 위해 이 일을 오랫동안 해 온 북한 인권단체 ‘기독북한인연합’의 이민복 대표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며, 앞으로 바람이 북으로 불 때마다 임진각과 백령도 등지에서 풍선 띄우는 일을 정기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박 씨는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5일 중국에서 두만강을 건너 무단으로 북한에 입국해 체포됐다.
당시 박 씨는 북한 김정일과 지도부에 전하는 편지를 몸에 지니고 있었으며 편지에는 정치범 수용소의 폐쇄와 김 위원장의 사퇴 그리고 국경 개방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기독교인들이 로버트 朴의 생명과 안전, 북한 해방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31일 서울 방배동 '한사랑비전교회'에서 첫 모임을 가진 이들 기독교인들은 오는 7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신촌에 위치한 아름다운 교회에서 열린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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