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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 민족사의 대전환기"(?)

좌파단체... "2010년에는 이명박 정권 박살내고, 주한미군 철수는 움직일 수 없는 과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1-05 오후 5: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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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을 바라보는 좌파 단체들은 새해를 민족사의 대전환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단체가 보는 민족사의 전환기란 현 정권을 뒤흔들어 어떻게 하든지 끌어내리고 또한 주한미군철수가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2010년 새해를 맞아 밝힌 성명에서 "이명박 정권을 박살내고 자주통일, 평화와 번영의 길로 달려나가며 주한미군철수는 움직일 수 없는 전략적 과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승리의 신심 안고 민족사의 대전환을 벅차게 맞이하자'는 신년 논평에서 지난해를 미국을 굴복시키고 이명박 정권을 궁지에 몰아 넣은 위대한 전환의했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핵 시험과 군사적 조치들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평양으로 날아가고 집권한지 1년도 안된 새 미국 대통령이 친서까지 쓰게 만들었다"고 미국은 깎아 내리고 북한을 옹호하는 식으로 한 해를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한반도 전환의 주도권은 북한이 쥐고 강성대국의 대문을 두드리며 새로운 대고조를 이루고 승승장구하면서 강성대국의 속도와 힘으로 한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북한을 두둔했다.

 이들은 또 정권 타도를 위한 투쟁이 지난해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하고,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죽음이 이명박 정권의 폭정으로 인한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정권에 이들이 맞서 투쟁함으로써 反 이명박 전선을 결성해 투쟁의 조직적 거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와 함께 "올해가 60년 전쟁상태를 끝장낼 분수령이 되는 해로 주한미군철수의 유리한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며 "주한미군철수운동을 전면화, 본격화, 일상화하여 한반도 평화를 근본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그러나 이들은 "민족사적 대전환의 결정적 장애물인 이명박 정권을 박살내야 한다"며 오는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대중투쟁을 폭발적으로 전개했을 때 승리할 수 있다"고 선동했다.

 한국진보연대도 홈페이지에 올린 이강실 대표의 인사를 통해 "2010년에는 6월 지방선거에서 MB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해야하고, 평화체제 구축 등 본격화되는 한반도질서의 대격변을 주동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며 "나아가 진보운동의 대 도약을 위해 주체역량을 비약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6.15공동선언 10주년임을 상기하고는 "2010년은 한반도 정세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어 북미간 평화협정과 수교의 방향으로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며 "민족사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이명박 정권의 반북 대결정책을 폐기시키고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투쟁에 즉각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 또한 마찬가지로 미군 철수를 내세웠다. "미군 없는 평화협정과 한반도비핵화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굳게 연대하고 투쟁해야 할 과제 또한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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