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북 대사관, 로버트 朴 석방 논의
뉴욕이어 북경에서도 접촉... 북한 인권운동단체 12일 임진각서 풍선 날려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며 두만강을 넘은 미국의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 씨의 신변 문제와 관련해 주 중 미국대사관과 북한대사관 측이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워싱턴의 국무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밝히고 약 2~3일 전 중국 북경에 있는 미국 대사관의 관계자와 북한 대사관 측이 만나 박 씨의 신병 처리와 석방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씨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또 건강 상태가 어떤지는 알 수 없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박 씨의 문제를 놓고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 측과 접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박 씨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북한은 뉴욕에 이어 중국의 북경에서도 미-북 접촉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내 인권단체 관계자는 박 씨가 억류 이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고문을 당하거나 신체적 위해를 입지 않았으며 무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평양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박 씨에 대한 영사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박 씨와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의 북한 인권운동단체들도 12일 오후 2사 경기도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로버트 박씨의 입북 동기 및 목적 등과 관련해 비무장지대를 향해 풍선을 날릴 예정이다.
미국 시민권자인 박 씨는 지난달 말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을 갖고 두만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갔습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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