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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朴 구명 기자회견 열린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 한국자유연합...20일 통일부 앞서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로의 명칭변경 요구도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1-18 오후 1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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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지난 1월12일 임진각 평와의 종각 앞에서 팍스코리아나 조성래 대표와 자유와 생명 2009 회원들이 북한으로 '로버트 박의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는 장면. ⓒkonas.net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 및 정치범 석방과 북한주민의 인권을 촉구하며 성탄절인 지난해 12월25일 김정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고 자진하여 중국의 국경지대에서 두만강을 건너 북한으로 들어가 현재 북한에 억류 중에 있는 로버트 朴 구명운동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사)북한민주화운동본부(대표 김태진)와 (사)한국자유연합(대표 김성욱)은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해체와 로버트 朴 구명을 위한 통일부의 구체적 노력을 촉구한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와 한국자유연합은 이와 관련해 우선 통일부가 북한민주화운동본부의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로의 단체 명칭 변경 요청을 거절하고 있는 데 대해 항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체는 지난 2003년 6월 설립당시부터 '정치범수용소해체 본부'라는 이름을 내걸었으나 통일부가 당시 김대중 정권이 "북한정권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단법인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북한민주화운동본부'라는 이름으로 허가된 후에도 단체 이름 변경 요청을 계속 거절해왔다.
 
 그러나 이 단체는 '북한민주화의 핵심은 정치범수용소 해체'라고 전제한 뒤, "북한정권의 비위를 거스르기 때문에 정치범수용소해체라는 단체 이름조차 쓸 수 없다는 것은, 세계인권선언 정신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헌법 상 反국가단체에게 굴종(屈從)함으로 대한민국 정통성을 포기하는 주장이라며" "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 명칭 변경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또 기자회견에서 정치범수용소 해체, 국경 개방 등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로버트 朴 구명(救命)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북한에 들어간 로버트 朴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앞서 북한인권 개선이라는 전 세계적, 전 국민적 염원을 이루기 위해 들어간 인물로서 대한민국 정부가 앞장서 로버트 朴 구명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어 "로버트 朴의 입북이 사사로운 이익 때문이 아니라 2300만 북한동포를 살리기 위한 인류애와 동포애 때문이었다"며 "헌법상 국민인 북한동포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할 의무를 안고 있는 한국정부는 로버트 朴 구명의 의무도 안고 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임진각에서는 한국계 미국인인 로버트 朴이 북한으로 들어간 배경과 목적 등을 북한에 알리기 위한 로버트 朴의 풍선이 북한을 향해 보내졌다.

 로버트 박이 지난해 7월 북한 동포의 해방과 남북통일을 위해 설립한 기도모임인‘자유와 생명2009’회원들과 팍스코리아나(대표 조성래)는 두 개의 풍선을 띄웠는데 이 풍선에는 각각 로버트 박의 이력과 자진 입북 배경, 북한 인권 법안 진행 상황 등이 담긴 성명서 4천여장과 아이들을 위한 과자류가 담겨졌다.

 또 지난 15일 유엔 북한인권 특별대사로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마지막 공식 방한한 비팃 문타폰 교수도 로버트 박의 문제와 관련해 미국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한과 긴밀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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