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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방위의 '보복성전'에 반박하며

Written by. 차기식   입력 : 2010-01-18 오후 1: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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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北 국방위는 "(北에 대한)비상통치계획 '부흥'을 꾸며낸 통일부와 국정원을 해체하라"며 "청와대를 포함한 본거지를 향한 보복성전(聖戰?)이 개시 될 것"이라며 발악했다. 또한, 北은 "성전은 무장력을 포함해 북과 '남', 해외에 있는 모든 동포들이 총동원되는 전면적인 투쟁"이라며 대남 군사적 도발과 테러를 암시하며 공갈했다. 어설픈 화폐통제를 해야 할 정도로 망가진 지배력과 자력갱생 실패로 인민군도 굶고, 기름도 떨어진 주제에 전쟁할 역량이 어딨다고 무슨 보복을 운운해대는지 이해가 불가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대한민국 영토로 확인하고 있어 북한 땅은 우리의 고유 영토에 속하고 우리 영토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부흥'계획은 당연지사인데 꼴같잖은 보복성전이라니, 단말마적인 비명처럼 들려 가소롭다!

그러나 北의 이번 성명을 무턱대고 가소롭게만 볼 수는 없다. 이례적으로 '청와대'와 '국정원'을 공격하겠다니 이는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겠다는 강한 경고로 NLL 도발 이상을 시사한 것이다. 北 최고 권력인 국방위원회의 성명이 성전을 거론했다는 점, 南(고정간첩과 좌익을 의미함)과 해외에 있는 동포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점을 감안해 볼 때, 분명히 뭔가가 있다. 北 단독 전면 남침은 불가능 하니, 성전(?)은 여러 형태의 테러가 아닐까? 한ㆍ미 안보당국이 24시간 김정일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고, '토마호크'가 언제든 김정일 거지(居址)를 타격할 수 있어, 테러 주체가 드러날 직접 테러의 가능성은 적다. NLL 도발을 지속해온 주적 北이 성전까지 외쳤으니 공격은 반드시 있을 것인데 어떤 방식일지 예측이 어려우니 더욱 난감하다.

성전을 호언장담하며 南과 해외 동포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엔 간첩과 좌익만 수만 명이고, 해외엔 잘 훈련된 김정일 추종세력이 있다. 이들이 비행기를 납치하거나 암살과 주요 시설물을 점령ㆍ폭파해대면 안일하게 자유를 누리던 남측이 패닉상태로 빠질 수 있다. 그러나 무모한 우회적 테러도 세계적인 공분을 자아내 北進 명분을 제공하니 우회한 테러일 가능성도 낮다. 그렇다면 北의 성전은 뭘까? 곧 '6월 지방선거'인데 선거 직전이 '盧 전직' 기일(忌日)이다. 좌익은 춘투와 학내투쟁 연대로 反MB 전선을 구축하고 '盧 추모' 정국으로 좌파와 결합해 '제2 촛불폭동'을 일으킨다는 흉계를 꾸미고 있다. '강기갑 무죄'는 지방선거 승리를 겨냥한 좌익과 좌파 간의 결합 신호탄이니 北의 성전이란 南측 '6월 지방선거'를 지칭함이 분명하다!

김정일이 미사일 한방 쏘지 않고 대한민국을 접수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바로 김정일의 졸개인 좌익과 親김정일좌파가 '정치권력'을 점령해버리는 것이다. 좌익 민노총의 데모에 참가했던 민노총 산하 MBC귀족노조 '이근행' 본부장은 "우리는 다른 것은 다 가졌지만 오로지 정치권력만 못 가졌습니다!"라고 했었다. 이것이다! 우리는 언론-법조계에 좌익의 파워가 막강함을 '강기갑 무죄'로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폭력 강기갑의 무죄 선고는 좌익이 힘을 과시한 일대 사건이다. 좌익이 정치권력만 장악하면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대한민국 적화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한 김정일이 南의 졸개들에게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라!" 며 지령을 내린 것이 이번 北 국방위 성명의 진짜 메시지다. 그렇지 않고서는 한ㆍ미 동맹앞에 성전을 감히 떠들 순 없다.

세계가 다 보는 앞에서 옥수수 1만톤(1톤 트럭 1만대)을 받겠다고 한지 2시간 만에 '청와대'와 '국정원'을 공격하겠다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 '부흥'의 존재는 14일에 이미 언론이 공개했었고 '부흥'계획은 북침작전이 아니라 북을 지원하는 방법론일 뿐이었다. 물론, 체제단속을 위해 공갈쳤을 수도 있겠지만 '지하드(聖戰)' 까지 들먹일 필요가 있었을까? 北은 2012년까지 강성대국(핵보유국지위 획득) 완성을 선포해두고 北을 끌고가는 핵심동력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미ㆍ중ㆍ일을 껴안으며 자신(北)을 묶어 버렸으니 위기로 인식했을 수 있다. 전쟁을 하자니 초토화되고 개혁ㆍ개방하자니 수령독재체제의 붕괴가 두렵다. 결국 北이 기댈 곳은 南의 좌익 뿐이었고, 그들을 이용해 정치권력 탈환이 돌파구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이제 北은 강온 양면작전으로 끝임없이 이명박 정부를 흔들고자 할 것이다. NLL 도발이나 '로버트 박' 사안 등으로 대화를 요구하면서도 도발을 병행할 가능성이 있다. 그때마다 南측의 좌익과 좌파 그리고 좌경세력은 똘똘 뭉쳐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방위적으로 힐난하며 여론을 자기들 쪽으로 돌려 '6월 지방선거 승리'의 동력으로 삼고자 할 것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정권탈환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이명박 정부를 벼랑 끝으로 몰고자 모든 획책을 다 동원할 것이다. 우리는 무엇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하겠는가! 단결이다! 우파 재집결로 '6월 지방선거'를 이겨버리면 된다! 이번 지방선거만 이기면 지긋지긋한 좌익세력은 씨가 마를 것이고 좌파는 영향력을 잃어 국가정체성은 확실히 회복될 것이다.

용산사고 재판과 강기갑 무죄 선고와 관련에서 법원이 이상한 행보를 보였다. 우파는 '강기갑 무죄' 후폭풍을 거세게 만들고 책임자 사퇴를 요구하는 동시에, 용산사고 재판을 '여론재판'으로 몰아가려는 준동을 조기에 차단해야 옳다. 與-與 갈등으로 차기대권만 탐하며 집안싸움에만 골몰하다간 정권재창출은 고사하고 나라를 잃는 대역죄를 범할 수 있다. 세종시 원안 총괄기획자도 '세종시 원안 폐기'를 주장하는 마당에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겠다면 일찍 갈라서는 게 차라리 서로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정치를 감정대로만 할 수는 없고, 지역민을 배신할 수는 없는 일이니 민주적 절차인 끝장 토론에 임하여 표결로 당론을 확정짓고 야권보다 일찍 한방향 정렬로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 그래야 궁지에 몰린 김정일의 노림수를 끝장낼 수 있다!

남측 졸개를 이용해 지방선거 승리로 2012년에 '청와대'를 차지하려는 적화야욕을 드러낸 이상, 안보 당국은 '고정간첩'을 잡아내 안보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 투표율이 저조하면 여당에 유리하다는 말은 틀린 지가 오래됐다. 투표율이 저조할수록 조직력이 악착 같은 좌익과 좌파가 유리하고 최근의 선거에서 입증이 됐다. 우국충정의 국민께선 기필코 투표장으로 나가 '기호 1번'을 찍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하셔야 한다. '6월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투표해 '기호 1번'을 찍어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고, 선진국이 돼야 北을 개혁ㆍ개방시켜 한반도 공존번영의 길로 나갈 수 있음을 기억하자. 北의 보복성전이 남침이든, 테러든, 6월 지방선거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내부 단결만이 자유대한을 수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확산시켜야 한다. 그래야 敵의 준동을 이긴다!(konas)

차기식(선진미래연대 조직국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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