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훈련보다 작업이 힘든다"
안보경영硏, 현역·예비군 대상 '병영 실상 분석'
군 장병들은 군사 훈련보다 공사나 작업에 동원되는 것을 군생활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 소관의 안보경영연구원이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군 병영 실상 분석’에 따르면, 현역병과 예비군 모두 병영생활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잦은 공사와 작업’을 꼽았다고 세계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9월 현역병(7261명), 군 간부(2888명), 예비군(2785명), 입대자원(신체검사 대상자 및 고등학생 3204명) 등 1만61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병영생활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현역병은 ‘잦은 공사와 작업(18.6%)’에 이어 ‘수면부족(16.7%)’, ‘휴가와 휴무 미보장(15.6%)’, ‘강도 높은 훈련(9.0%)’ 등 순으로 답했다. 예비군은 ‘잦은 공사와 작업(13.7%)’과 함께 ‘수면부족(13.6%)’, ‘위생시설 불비(10.4%)’, ‘병영부조리와 악습(10.1%)’을 꼽았다.
현역병을 대상으로 직업군인이 되길 희망하는지 묻자 입대자원 4명 중 1명 꼴인 27.6%가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나, 입대 후 이등병 12.5%, 일병 9.4%, 상병 7.7%, 병장 5.6%로 계급이 높을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장병의 경우 전투준비태세에 전념하도록 공사와 작업을 줄이고 휴가 등을 보장하면서 적절히 수면을 취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수자원을 확보하려면 군간부 처우와 복지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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