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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해 NLL해상에 포사격

아군, 해병부대 벌컨포로 즉각 대응 사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1-27 오전 11: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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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5일 서해 NLL남쪽지역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데 이어 27일 오전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 수발을 발사하자 우리 군이 이에 즉각적인 대응사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전 9시 5분께 해안포 여러 발을 백령도 인근 NLL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탄착지점은 전날 북한이 선포한 항행금지구역 내이며, NLL 북쪽 지역”이라고 말했다.

 ▲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해안포 모습(연합뉴스 사진제공)

 이어 군 소식통은 “백령도 해병부대에서 사거리 3~4km의 벌컨포로 대응 사격을 했다”면서 “북한이 포 사격 당시 물기둥 20~30개가 솟아 올랐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NLL 지역 사격에 대해 우리 군도 즉각 대응 사격을 했다”며 “양측이 허공에 대고 사격한 것이므로 아무런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날 해안포 발사는 지난해 12월21일 해군사령부 명의로 NLL 이남 해역을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하고 지난 25일부터 오는 3월29일까지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한데 이은 노골적인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최근 북한은 최근 김태영 국방장관의 북한의 핵 공격 징후시 선제타격 발언과 통일연구원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급변사태 대처방안 보고서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즉각 경고사격 조치를 취한 뒤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로 원세훈 국정원장, 김태영 국방장관, 현인택 통일장관이 참석하는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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