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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조덕현 중령, 미해군 유공훈장 수상

美 해사에서 ‘한국사’개설 등 한국 알리기에 앞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2-01 오전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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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던 한국 해군장교가 생도들의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해군사관학교에서 전쟁사 교수와 박물관장을 겸임하고 있는 조덕현 중령(해사 40기). 

 조 중령은 2007년 7월부터 2년간 미 해사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는 동안 생도교육과 한미 해군의 우호협력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일, 구마타오타오(Peter A. Gumataotao) 주한미해군사령관으로부터 미국 해군 유공훈장(Navy and Marine Corps Commendation Medal)을 받았다.

 ▲ 美 해군사관학교 교환교수 재임당시 한ㆍ미 해군의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는 해군사관학교 조덕현 중령(해군본부 사진제공)ⓒkonas.net

 한ㆍ미 양국 해군사관학교가 양국 사관생도의 우호증진과 상호이해를 위해 교환교수 제도를 도입한 것은 지난 1993년으로, 지금까지 한국장교 8명과 미군 장교 6명이 2년 임기로 상대국 생도들을 가르쳤으며 역사학 교수로는 조 중령이 양국을 통틀어 처음이다.  조 중령은 고려대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해사 군사전략학과에서 전쟁사 수업을 담당하다 교환교수로 선발되었다.

 조 중령이 미 해사에서 담당한 과목은 1학년 공통필수 과목인 ‘미국 해군사’로, 현역장교 4명과 민간교수 4명이 가르치는 이 과목을 외국군 장교가 담당한 것은 1845년 개교 이래 조 중령이 처음이라 생도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었다.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이 충무공과 거북선 등 한국에 관한 내용을 많이 소개한 조 중령은 3학점짜리 ‘한국사’ 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해 생도들에게 한국역사와 문화 등 한국 알리기에도 적극 앞장섰다.

 또한, 조 중령은 4,500여명의 생도와 1,800여명의 교직원들에게 리더십과 인성교육, 한국의 전통ㆍ역사 등 교양지식을 담은 'Fountain Series' 이메일로 발송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이 메일은 “미 해사 교육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하고 있으니 한국으로 귀국해도 계속 보내 달라”는 미 해사 생도와 교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금까지 이메일을 보내며 한ㆍ미 양국 해군사관학교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konas)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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