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심은 떠났다
북한 주민 휴대폰 전화, "혜화동 혜화 남자중학교에 벽보..김정일 정권 뒤엎고 자유조선 이룩하자라고 써있어"
양강도 혜화시 정혜숙. 그녀의 다급한 휴대폰 통화내용이다. "번 돈을 보위부원에게 몽땅 빼앗겼다. 혜화동 혜화 남자중학교에 벽보..김정일 정권 뒤엎고 자유조선 이룩하자라고 써있어"
"그루빠가 가택수사...혜화시 리미영...몽땅 다 빼앗겼다. 음력설에 먹을 것도 못사게,,,평안남도 121호 공장, 나무 없어 종이 못만든다. 노동자들이 먹을 게 없어 노동 못해,,,배급도 노임도 안 주니,,,간장 된장도 없어, 이렇게 어떻게 살 수 있나? 파업을 하고 있다. 나 한국에 보내줄 수 있나? 사장동지가 갈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나? 내 도망치는 것으로 해봅시다. 사장동지 책임질 수 있습니까?”
정혜숙 씨는 두만강을 무사히 건넜다.
정동영에게 묻는다. 그대는 정 여인의 이 육성(肉聲)이 뉴 라이트의 음모라고 믿는가? 이들을 도와주는 게 삐라 뿌리는 사람들 지원하자는 건가? 그대 귀에는 정여인의 다급한 절규가 한가로운 노랫가락 쯤으로 들리는가?
지금은 "김정일 정권 뒤엎고 자유조선 이룩하자“가 북한정세의 진짜 핵심이다. 민노당, 민주당, 이명박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집착, 한나라당 웰빙족들의 어쩌구 저쩌구도 생생한 현실하고는 거리가 멀다. 양강도 혜산시 정혜숙 여인의 휴대폰 통화가 오늘 이 시각의 북한의 가장 정확한 실상(實狀)이다. 급박하고 치열하다. 이것을 외면하는 남한 웰빙족에게 경멸을 보낸다.
북한에 혁명적 민심이반이 무르익고 있는가? '자유조선 혁명'-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신판 ‘6.15 선언’이 이를 단숨에 좌절시킬지도 모른다.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c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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