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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포풀리즘 찬스 왔나?

인재영입위원장 되고 보니 보수진영과 거리를 두겠다고?

Written by. 양영태   입력 : 2010-02-18 오후 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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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남경필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일성(一聲)이 한나라당에 인재(?)를 영입함에 있어서 보수진영과 거리를 두겠다는 그다운(?) 생각을 피력했다는 것이다.
요즈음 이슈가 되어있는 속칭 세종시건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처리 되는데로 해야지 국민투표로 가서는 안된다는 요상스러운 뜻의 발언도 내뱉었다고 한다.

국가안위에 관한 사항이 국회에서 적절치 못한 방향으로 처리 되었을 경우, 당연히 주권자인 국민들의 최종판단에 맡긴다는 것은 민주국가의 기본인 것이다.

한나라당 남경필은 국민투표를 반대한다고 강변하기 보다는 오히려 퇴로를 막아놓고 같은당에서 당론과 전혀 다른길을 걸으며 세종시 원안을 고수 하고 있는 박근혜의 아집을 먼저 비판했어야 하는 것이 순서였다.

한나라당 현역의원중 세종시 수정안 및 원안 고수로 인해 생긴 당내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민투표 제안을 가장 먼저 공론화한 사람은 심재철 의원이다.
심재철의원의 ‘국민투표’ 발언이 나가자 포풀리즘적 정치인(?)으로 널리 알려졌고 근자에 인재 영입 위원장으로 발탁된(?)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불교방송에 나가서 세종시안 국민투표가 적절치 않다고 강경한 어조로 심재철의원의 국민투표론에 제동을 걸었다.

세종시원안과 수정안의 당내 갈등이 봉합이 안되면 날이 갈수록 세종시 법안은 국론 분열과 혼탁한 정쟁의 도구가될 수 밖에 없기에 국민투표만이 정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심재철 의원의 말을 되받아쳐 남경필의원이 일축 해 버린 심리적 배경에는 아마도 정치적 생명 연장을 위한 이곳 저곳의 눈치보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속내가 작동되었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남경필은 세종시안을 국민투표 하게 되면 나라가 두 쪽 난다고 했는데 이미 집권여당 내에서는 당론에 정면으로 맞선 박근혜의 원안고수 때문에 한나라당이 두쪽이 난것이나 다름없게 된 것은 이미 오래 된 일이다.
애국심이 제대로 배열된 여당의 국회의원 이라면 바로 한나라당 당론이 두쪽난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논리적으로 사안을 비판해야 옳은 태도인데도 불구하고, 느닷없이 원인규명은 슬척 피한체 눈치보듯 ‘국민투표’를 거부하는 남경필의 강경(?) 한 척하는 발언은 포풀리즘적 면모를 더욱 적합하게 표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국가 안위에 관한 사항 즉 수도이전이나 수도분할과 같은 국가 안보상 중차대한 사안을 왜 국민에게 물어 볼 수 없는 것인지 남경필 의원은 자기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있다. 국회의원이 국가안위에 관한 사항을 변별하지 못하거나 분별하지 못한다면 이는 진정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말 할 수 없다.
국회의원이 국민위에 서 있다는 희극적인 오만을 그래서 남경필의원은 절대 오만적인 사고를 다시 해서는 안된다.
국론이 세종시문제로 분열되어 가는 현실적 상황에서 국가백년 대계이자 국가 안보와 관련된 첨예한 수도분할 문제를 어떻게 정치인 한테만 맡길 수 있겠나?

국가안위에 관한 사안을 정치인들의 분탕칠로 국회에서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국민투표’로 가는 길만이 가장 정상적인 민주정치의 길임을 남경필류(類)의 정치인들은 명심 해볼 필요가 있다.(konas)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스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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