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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 '대의원대회' 열고 강건함 과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주한미군 철수, 평화협정체결, 반정부 투쟁' 등 결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03-02 오후 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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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로 규정된 친북단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가 지난 달 28일 ‘8기 대의원대회’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와 소위 ‘평화협정’체결, 반정부 투쟁에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실천연대는 결의문에서 “정부는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광우병 쇠고기와 온갖 전쟁무기를 사들이며 미국을 섬기고 있으며 재벌들의 뒷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중 생존권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파탄 일로를 걷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하면서 투쟁의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이들은 “강성대국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북한의 위력적인 공세로 미국은 패퇴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된 중요한 진전이 예상된다”며 2012년 강성대국을 목표로 한반도 적화에 전력하는 北의 행태와도 일치하는 논조를 폈다.

 이러한 주장을 하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걸어온 길이 “지난 10년 간 실천연대가 걸어온 길은 정의로운 민족 자주의 길이었으며, 숭고한 민주주의의 길이었으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의 염원을 실현하는 길이었다”고 주장하고 다음과 같은 강령을 결의했다.

▶하나, 주한미군 철수, 평화협정 체결 운동을 전면화, 전국화, 대중화하여 올해를 반미자주와 반전평화의 해로 만들 것이다.

▶하나, 통일의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 10돌을 전 민족이 하나 되어 성대히 맞이하여 제2의 6.15 전성기를 열어 낼 것이다.

▶하나,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사대매국, 반민주, 반통일, 반민중 정권인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2012년 진보세력의 승리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것이다.

▶하나, 10주년을 맞는 실천연대를 사수, 강화하며 언제나처럼 최선두에서 자기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최근 이들 실천연대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긴장만 유발한다"며 퇴진운동을 벌였으며, 지난 1월 27일 北 NLL 해안포 사격시에도 "서해의 초긴장상태의 원인은 이명박 정권이 북한을 계속 자극하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적극적으로 北을 옹호하는 이러한 행동을 하는 실천연대가 이번 대의원대회 이후 어떤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할지 주목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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