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사왜곡', 시정 자료 보고서 발간
동북아역사재단, 한-러 공동 발굴통해 발해와 고구려 계승성 과학적으로 확인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발해와 고구려의 계승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2008년도 연해주 크라스키노 발해성 한-러 공동 발굴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재단은 2007년부터 러시아 극동 역사․고고․민속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크라스키노(러시아 하산스키 군에 위치)에 소재한 발해 성(城) 발굴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2008년도의 발굴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이 보고서를 발간했다.
재단측은 “이 보고서가 담고 있는 내용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내용은 두 가지”라며 그 내용을 밝혔다. 첫째, “발굴 유구의 최하층에서 채집된 시료를 가속기질량분석법(AMS)으로 연대측정한 결과, 성의 축조시기를 7세기 이전까지 소급하여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유적에서 고구려식 토기가 출토되는 것을 종합하여 생각하면, 크라스키노 성은 과거 고구려의 마을을 토대로 건설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둘째, “크라스키노 유적의 성격을 살펴볼 수 있는 문자자료가 출토되었다”며, “발해와 일본 사이에 전개된 교류를 입증하는 자료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재단은 이 보고서가 “발해와 고구려의 계승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발해를 말갈인이 세운 중국의 지방정권이라 주장하는 중국의 역사왜곡을 시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울러 “문자자료가 부족한 발해사 연구에 크게 보탬이 되는 시사적인 문자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학술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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