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협력발전가능성 무궁"
타알 인도 대사 , 국제외교안보포럼 초청강연서 ... "원자력, 인공위성 제작 발사, 지식기반산업 공동협력 등"
한국과 인도는 현재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26일 인도 공화국 독립기념일에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 정부의 공식초청으로 국빈 방문해 한-인도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기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파트너십을 맺어 크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스칸드 R 타알 주한 인도대사가 밝혔다.
타알 주한 대사는 4일 아침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제457차 정례 조찬강연회에 초청 강사로 나와『독립 60년 -안정과 번영과 한·인도 양국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국과 인도는 인도의 무한한 성장 잠재적 가치와 더불어 인공위성 제작기술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도움과 원자력 협력 등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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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알 대사는 또 경제분야의 투자와 관련해서는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양국 간 160억 달러의 무역액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對 인도 투자는 15억 달러 이상에 인도의 한국 투자는 5억 달러 정도에 이르지만 오는 2013년이면 양국의 무역규모가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불교를 예로 들면서 "양국은 한국불교가 중국을 통해 전래 되었지만 불교 발상지인 인도와 한국의 승려 교유가 활발하다"며 "한국과 인도는 1990년대에 들어 본격적인 관계 유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접국가인 파키스탄과 방글데시와의 외교 안보적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음도 토로했다. 더불어 인도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비폭력 평화적 운동을 전개한 사실과 함께 "비폭력적 방법으로 주변국들과도 협상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여러 지방정부와 다양한 종교문제, 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10억 이상의 국민을 하나로 조화롭게 묶기는 쉽지가 않다"며 "하지만 새로운 조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고 인도가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는 테러문제도 언급했다. 파키스탄이 인도의 발전을 저해하는 방법으로 테러를 하고 있고, 또 이런 테러문제가 인도와 파키스탄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꼬집고 하지만 1990년 이후 들어 구 소련과 동구권의 붕괴 등 세계 정세변화를 맞으면서 인도도 리더십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시기에 여러 규제가 철폐되고 해외 투자유치 등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서 현재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 현대, LG 등 250여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시장점유율이 높을 뿐 아니라 가전제품 같은 경우는 인도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각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가 핵 보유국가임을 설명, 독자적인 고유기술로 인공위성을 제작한 기술과 발사능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인공위성 실험 사실을 언급하고는 현재 인도는 구매력을 평가기준으로 해서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 연 6.2%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면서 올해는 7%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30%가 극빈층에 해당하고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이 인구의 대부분이 문맹에 해당된다고 부유층과 극빈층이 극렬하게 대비되는 사회현상도 숨기지 않았다.
타알 대사는 특히 한국과 인도가 원자력협력분야, 인공위성제작과 발사기술, 지식기반산업 분야 등에서 크게 공동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의 관계는 다음 세대를 위한 밝은 약속을 해 줄 수 있는 역동적인 시점에 와 있다"고 우호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관계발전이 이룩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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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9월 주한 인도 대사로 부임한 그는 이 날 강연의 서두에 "안녕하세요"란 우리말 인사로 강연을 시작, 인도의 5천년 이상 오랜 역사와 문명을 소재로 현대사에 들어 영국의 식민지배와 한국의 일본의 피지배 사실들을 들어 양국 간 공통점이 많다고 말하고, 인도가 자랑하는 시성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 시를 소개하면서, "한국 사람이 타고르 시인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이 번영하고 발전된 국가이며 특히 올해는 G20 의장국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인도와)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친밀하고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친밀감을 표시했다.
(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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