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김 국방, "北 미사일 1천여기 보유"

이는 2년여 만에 200여기가 늘어난 것...美 연구원 "한·미 미사일 방어능력 확대" 제안한 바 있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03-17 오후 5:27:18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7일 북한은 중거리미사일(IRBM)과 스커드, 노동 등 각종 미사일 1천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태영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대신증권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경제포럼 초청 특강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은 30~40㎏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HEU(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최근 북한 정세와 관련 “김정일 위원장은 정권 안정 및 체제 결속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경제난 극복을 위해 계획경제체제 유지 아래 외부지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화폐개혁 후유증으로 사회·경제적 불안과 주민불만이 증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은 적극적인 선전·선동 활동으로 후계체제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내부 불안요인은 증가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 그는 "한국에서 전장에 투입된 주한미군이 미국으로 가버리면 우리로서는 (주한미군을) 줄이는 모습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 때문에 가족을 동반하는 복무정상화를 통해 전장에 투입된 미군이 다시 한국으로 오고, 한 부대가 나가면 다른 부대가 들어와서 공백을 메워주는 모습으로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한국 합참과 미국 한국사령부라는 두 개의 지휘부가 존재하게 돼 지휘의 통일성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미 간 군사협조기구를 둬서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며 "작전계획도 두 개였던 것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각종 미사일 800여기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해왔다. 2년여 만에 200여기가 늘어난 것이다. 또, 북한이 2007년 실전배치를 시작한 IRBM은 사거리가 3천km 이상으로, 일본 본토와 오키나와, 괌의 미군기지를 타격권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北이 ‘무수단’이라고 서방에 알려진 IRBM 전담 사단을 창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美 헤리티지 재단의 한반도 전문가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미 행정부는 우선 한국의 방위를 위한 미국의 타격능력을 한국에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한·미 공동의 미사일 방어능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해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