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장군' 동상 제막식 열린다
정광일 대표, "국가와 군을 대표하는 장군 존칭이... 의거 취지를 더 정확하게 담고 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을 맞아 안 의사의 존칭을 ‘장군(將軍)’으로 바꾸자는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 일계급특진 국회의원 서명운동'이 국회의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와 사단법인 한민족평화통일연대 이사장 김성곤(민주당)의원이 지난 달 14일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3월 18일부로 여야 국회의원 131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58명, 민주당 56명, 자유선진당 7명, 미래희망연대(친박연대) 6명, 무소속 4명이다.
청년아카데미 정광일 대표는 “안 의사가 100년전인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은 뤼순 재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자신을 `대한의군 참모중장'이라고 밝힌데다, 국가와 군을 대표하는 장군 존칭이 개인 자격인 의사보다 의거의 취지를 더 정확하게 담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안중근 장군 일계급 특진 국회의원 100인 추인서'가 비록 법적효력은 없지만 국회의원을 상대로 안 의사 특진 캠페인을 벌이는 과정에서 안 의사의 호칭이 '의사'보다는 '장군'이 맞다는 여론을 조성되는 중요한 계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5년 전 부터 '의사' 보다는 '장군'이 더 적합한 호칭이라는 국민캠페인을 전개했다며, ‘의사’라는 호칭은 민족 내부의 존칭에 해당되고 ‘장군’은 국제적인 용어라고 강조했다. 즉, ‘장군’ 호칭을 사용할 경우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국제적으로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고, 종교적 관점에서도 안 의사에 대한 재인식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대표는 “교과서나 정부 기념식에서 안 의사 명칭을 정식으로 '장군'으로 바꾸는 일은 당장 쉽지 않지만 사회단체나 종교계 등에서 '장군'으로 부르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인터넷을 통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장군 호칭 사용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육군본부에서 대회의실 명칭을 '안중근 장군실'이라고 명명할 것이라는 소식도 장군 호칭 사용 켐페인에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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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년아카데미 측은 안 의사 순국 100주년이 되는 오는 26일 전남 함평군 소재 '상해임시정부청사' 앞마당에서 '안중근 동상 제막식'을 열고, ‘안 의사 일계급 특진 추인서’(대한의군 참모대장 안중근 장군)를 헌정한다. 아울러 동상의 이름은 '안중근 의사 동상'이 아닌 '안중근 장군 동상'이라고 명명하는 명명식을 거행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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