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심명필 "4대강 살리기, 내년 성공적 작품 제시돼야"

“對국민 홍보의 어려움 인식, 국민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 느끼고 있어”[국제외교안보포럼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3-26 오후 12:14:37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1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국토를 재창조하는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제대로)홍보하지 못한 책임도 있어 이제부터라도 국민에게 적극 알리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이 의지를 밝혔다.

야당의 적극적인 공세와 최근 들어서는 천주교 주교회의가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종교계 일각에서의 반대 움직임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한 것이다. 그러나 심 본부장이 밝힌 것처럼 정부가 반대 여론 주도층을 비롯한 대 국민 홍보에 소홀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25일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주최 정례 조찬 강연회에 초청강사로 참석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왜 필요한가?'를 통해 먼저 국민에 대한 홍보와 소통이 부족했음을 토로했다. 

 ▲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이 국제외교안보포럼에서 이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onas.net

이 날 강연에서 심 본부장은 한강을 비롯한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대한 하천의 오염과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는 하천 변에서의 영농활동, 산재된 쓰레기 등이 홍수가 한번 지면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돼 아이들이 물장구 치며 놀던 '아름다운 하천'이란 말은 이미 오래 전 얘기라며 하상 또한 준설이 되지 않은 채 퇴적토로 높아져 가뭄 때면 물을 가두는 공간이 부족해 바짝 말라 바닥을 드러내는 것이 현실이라고 현상을 설명했다.

따라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가뭄에 따른 물 부족사태 해소와 홍수로부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심 본부장은 지금 세계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전체적으로 물 부족현상을 겪는 등 21세기에 가장 주요한 문제 중 하나가 기후변화이고, 물과 관련된 문제라며 우리나라도 홍수 등의 피해로 연간 4조원에 달하는 복구비가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8년 12월부터 시작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반대론에 부딪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대운하 건설 계획에서 방향을 전환해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핵심적인 과제가 수질개선과 관련된 물과 연계된 것이고,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아름다운 하천을 가꾸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 포럼 참석자들이 강연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konas.net


이어 반대의견이 많은 하천 준설과 보(洑)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고 말하고, 준설을 하는 이유로 "상류로부터 내려온 토사(土砂)등이 쌓여 하상이 높아지고, 그러다 보니 홍수예방을 위해 제방을 높여 오래된 제방의 위험해져 준설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일부 바닥을 준설하면 홍수 때 수위가 대략 1미터에서 4미터는 내려가 전체적으로 수위가 내려감으로써 홍수기에 안전하고 물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낙동강 8개, 한강과 금강 각 3개, 그리고 영산강 2개 등 16개 만들도록 되어 있는 '보'에 대해서는 "흉물스런 콘크리트 모습이 아니라 한강에 있는 '보'의 모습"이라며 "잠실에 보를 만들어 물을 모아서 푸른 한강 물을 이용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 흘러내려 가고 만다. 그러나 보를 이용하면 많은 물을 확보해 다양하게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는 평시에는 수문으로 조절하고 홍수 시에는 활짝 열어서 물 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게 된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수질문제도 현재보다 훨씬 나아지게 된다고 했다.

그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범정부적 사업으로 많은 부서가 관련되어 있고 하천 변에서의 영농활동을 막음으로써 수질오염의 사전 차단과 이로 인해 3천만 평의 새로운 땅이 조성돼 생태공원이나 수상 스포츠 등 레저활동 등 자연친화 적이고 다양한 수변공간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심 본부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하천 사업은 (비가 많은)여름에는 공사에 방해가 되고 위험하기 때문에 여름을 피해서, 일시에 짧은 기간에 해야한다"며 "우리기술로 충분하고 내년이면 90퍼센트 이상 완료되고 '보'는 거의 끝나게 된다"며 "내년이면 국민에게 성공적인 작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반대 여론을 의식해서 인지 "그런데 흠을 내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여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하게 하겠다. 국민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를 느끼고 있다. 열심히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강연이 끝나고 지방에서 다시 또 이 사업을 알리는 강연이 계획되어 있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자들에게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주요 국책 사업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 국민 설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점이 읽혀지는 점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ㅉㅉㅉ    수정

    참 딱하고 한심합니다. 4대강사업을 홍보하려고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왜 4대강사업이 왜 욕먹는지 아직도 모르신 것 같은데,원칙과 절차도 무시하고 임기내에 마무리하려고 그렇게 졸속으로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떠드는 게 더 욕먹는 겁니다. 잘 생각해보시죠? 국책사업은 그렇게 무조건 밀어부치기식으로 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한 방향은 절대 아닙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

    2010-03-26 오후 9:11:17
    찬성0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