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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호 차관 "4대강 살리기로 수질 더 개선된다"

"국토해양부 추진 4대강 가동 보, 친환경적으로 설계돼"... 2011년 완공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3-26 오후 4: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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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수중보를 설치하면 수질이 악화되는가, 그렇지 않는가? 결론적으로 수질은 현재보다 더 개선된다고 문정호 환경부차관이 밝혔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를 설치해 물을 막아 놓으면 물이 썩을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지금 설치되는 '보'는 고정보가 아닌 수시로 여닫는 가동보로 만들어져 수량이나 수질을 종합적이고 과학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예측하기 때문에 사업 전보다 후에 더 개선된다는 데이터를 정부가 갖고 있다"고 밝혔다.

 ▲ 문정호 환경부차관 ⓒkonas.net

 문정호 차관은 25일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 이 가락관광호텔에서 개최한 조찬 강연에서 정부가 주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먹는 물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렇게 말하고 하천에 쌓여 준설되지 않은 퇴적토로 인해 일정부분은 중금속 오염도가 있다고 말하고는 하지만 "이런 퇴적토 중에서 준설하면 물에 엄청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오인하고 있으나 정상적인 물에서는 중금속이 절대 녹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상수원에서는 문제가 안될 뿐 아니라 정수과정에서도 사전 조치로 다 걸러지기 때문에 중금속 문제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는 "하천은 충분한 물 관리가 이루어져야한다"며 "수질개선대책은 환경부가 전담하면서 159개 분야로 나뉘어서 측정하고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34개 지역의 수질이 나빠서 우선적으로 중점 관리를 하고 이런 지역에 대해서는 금년 1월부터 새로운 환경 수질기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환경기초시설에 투자를 집중해 879개소의 환경시설과 가축분뇨 시설 등 총 1365개소에 3조 9천억 원을 들여 2012년까지 개선하면서 수질개선 또한 이 때까지 완료한다고 했다. 이는 당초 계획인 2015년에서 3년을 앞당긴 것이라고 부언했다.

 문 차관은 하천 변에서 경작하는 영농활동이 하천 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유기농법으로 하는 경작자들이 다른 4대강 살리기 반대론자들과 결합해서 반대하고 있다"며 "환경부도 유기농을 권장하지만 유기농법도 화학비료나 농약에 비해 안전하기 때문이지 퇴비에 많은 영향물질이 많아 관리에 따라 영향 정도도 달라지고, 하천부지는 수시로 물에 잠기기에 퇴비가 쌓여 있다 침수되면 강으로 쓸려 들어와 하천부지에서 농사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어서 식량생산도 중요하지만 수질에 영향을 미쳐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4대강 가동 보가 친환경적으로 설계된다. 국토해양부에 의하면  4대강사업에는 16개 가동보가 설치되는데, 이 중 14개 보에 강의 상류와 하류를 이어주는 작은 규모의 생태하천이 만들어져 물고기 길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조성되는 하천의 기울기는 1대100에서 1대300 정도로 완만하며, 하천의 길이는 죽산보의 경우, 4.2km로 가장 길고, 하천 내에는 작은 여울과 소가 배치된다. 또, 평상시 보 상류에 있는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하천을 만들기에 적당치 않은 지형인 함안보, 구미보는 완만한 경사의 인공어도를 설치하고, 가동보 수문은 홍수시에 퇴적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4대강 사업은 턴키(설계·시공 일괄발주) 시공자가 제시한 친환경적 설계요소는 실시설계와 시공을 거쳐 오는 2011년에 완공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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