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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남측 부동산' 동결 단행

통일부 "북한의 동결 조치 유감"...앞서 현인택 장관 北 부당조치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04-13 오후 3: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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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3일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부동산 동결조치를 전격 단행했다. 또, 건물 관리 업무를 맡아온 중국인(조선족) 4명에 대해 14일 오전 10시까지 출국하라고 통보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측 관계자 20여 명이 13일 오전 10시부터 ‘동결’표시가 된 스티커를 대상 건물에 부착하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 파악차 동행한 현대아산 금강산 사업소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북한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등 북측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결 조치가 진행됐다"며 "북한은 '동결'표시가 된 스티커를 동결대상 건물의 열쇠구멍과 출입문에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관광공사 관계자는 北의 동결조치가 당국간 합의와 사업자간 계약 위반인만큼, 北의 일방적인 입회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며 방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결 조치는 이산가족면회소-소방서-온천장-문화회관-면세점(온정각 동관) 순으로 진행됐으며, 면회소 관리와 다른 업무를 병행해 온 현대아산 직원 2명은 별다른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북한의 동결 조치는 유감스럽다"며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오늘 조치에 대해 당장 추가적으로 대응할 것은 특별히 없다"며 "향후 상황을 보면서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회의에서 "(북한이) 부당한 조치들을 확대 실시해 나갈 경우에는 남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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