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60주년, 영연방 참전용사 초청행사 성황
보훈처.향군 주관-'6·25전쟁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영연방 4개국 200여명 맞아 보은의 행사.."참전용사들 잊지 않고 매년 초대 감사"
국가보훈처(처장 김양)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금년도 6.25 60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1차로 영연방 4개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격려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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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보훈처와 재향군인회는 지난 12일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들과 가족 217명을 만찬에 초청에 이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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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잠실)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서 김 양 처장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한 채 당시 알지도 못했던 나라 대한민국의 땅을 밟았다. 생사를 오가는 전투,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혹독한 추위와 싸우며 결국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면서 "여러분들이 활약한 임진강과 가평에서의 전투는, 한국전쟁의 수많은 전투 중에서 주어진 임무를 가장 훌륭히 소화해 낸 전투로 전사에 기록돼 있다"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특히, 김 처장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여러분의 피와 땀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은 지난 60년간 땀과 눈물로 역사를 개척해 왔다"면서 우리나라의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G20정상회의 유치를 예로 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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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950년 10월에 영연방 미들색스 연대에서 소대장으로 전쟁에 참가한 예비역 소령 배리 리드(Barry Reed)씨가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답사를 했다. 리드 씨는 "실제 전투 외에도 중공군 초기 인해전술을 경험했던 저희들은 남북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는지 생생히 기억한다"며 "살갗을 에는 추위 속에서 남으로 향하는 피난민의 행렬, 추위에 결국 목숨을 잃은 사람들, 이는 한국민 모두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음이 분명하다"고 당시 참상을 말했다.
리드 씨는 "1951년 봄, 한국군은 미군을 포함한 UN군과 힘을 합쳐 중공군의 진격을 저지했으며 38선 부근으로 퇴각시키는데 성공했다"며 "그 결과, 남한을 공산화하려는 공산주의자들의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1992년 사업차 방문으로 이번이 두 번 째 한국 방문이라는 리드 씨는 "한국이 이룩한 눈부신 발전상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 경제와 한국인의 근면성을 칭찬했다.
또한, 리드 씨는 "한국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어려웠던 때에 기꺼이 도와준 21개 UN참전국에 대한 보은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며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매년 초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국 최고 무공훈장 수훈자인 빅토리아 십자훈장과 조지 십자훈장을 받은 전쟁영웅 빌 스피커먼과 데릭 키니씨가 이번 만찬에 참석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면서 그들을 소개했다. 빌 스피거먼씨는 6·25전쟁 당시 대규모로 공격해 오는 적군에 맞서 동료들을 규합해 적진에 공격을 감행해 부대가 안전하게 철수하는데 기여했으며, 데릭 키니씨는 포로수용소에서 중공군의 학대와 위협, 회유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자유와 평화'의 신념을 지켜낸 참전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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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 주신 여러분의 은혜를 한국 국민 모두는 결코 잊지 않고 있으며,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800만 향군 회원들과 전 국민을 대표해 인사를 전했고, 이에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 200여 명은 건배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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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양 처장과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은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들에게 6·25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해 준 감사의 뜻이 담긴 'Thank You'액자와 '평화의 사도' 메달·증서를 수여했다.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들이 '평화의 사도'메달을 함께한 전우들과 또, 가족들과 함께 바라보며 기뻐하는 모습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희생과 헌신으로 실천했던 '영웅'의 소박한 내면을 느낄 수 있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