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구출, 적지로 침투하라!
공군 6전대, 조난 조종사 구출 위한 한미연합 생환 및 산악구조훈련 실시
제 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조난 조종사 구조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한미 연합 생환 및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여 명의 항공구조대원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아군 전투기가 적지에서 피격, 조종사가 비상탈출해 조난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한‧미간 전투탐색구조작전 임무교류를 위해 뷰티코프 중사를 비롯해 2명의 미 공군 생환교관이 훈련에 참가했다.
적지로 가정된 지역에 사전에 요원들이 조난자 및 대항군(적)으로 투입된 가운데 적지 침투조인 구조대원은 조난된 적 지역으로 침투해 주‧야간으로 전술이동하며 은신처를 확보‧구축하고 조난 조종사와 교신 및 접선을 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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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산발적인 비까지 동원돼 체감온도가 -5도 이하인 악조건 속에서 밤이 깊어지자 구조사들은 숙영지를 선정하고 적의 동태를 수시 파악하며 은신에 돌입했다.
월광을 피해 70도가 넘는 고경사지를 통해 전술이동해 온 구조사들은 미리 파악해둔 헬기 접근장소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침투조는 이튿날 새벽녘 다시 이동을 시작해 접선지역에서 조난 조종사와 조우, 마침내 구조헬기(HH-32/까모프)에 탑승하고 조난자와 함께 적지를 탈출, 생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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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참가한 뷰티코프 중사는 “낯선 한국 산악지역에서 전술이동 방법과 먹을 물과 식용 가능한 식물 등에 대해 배우는 등 한국 구조사들의 생환 능력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훈련을 총괄한 김영봉 준위 또한 “전쟁을 실제로 치른 미군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한국지형에 익숙치 않은 미군에게 한국지형에 맞는 생환방법을 전수해 주는 등 연합 구조작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6전대 항공구조대원들은 생환 및 구조훈련에 이어 6일까지 암벽 구조방법 연마를 위해 암벽 등반 및 하강, 암벽 상에서의 조난자 탐색법, 환자 운반법 등의 숙지훈련을 지속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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