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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이 美 해군력 강화정책 길잡이 역할

로버트 게이츠 장관 “해군이 변해야 한다” 변화 다짐 촉구

Written by. 손충무   입력 : 2010-05-07 오후 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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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된 한국의 천안함 사건으로 미국 해군에도 비상이 걸렸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5일 “해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단 규모와 작전 형태의 변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펜타콘에서 해군 지휘관들을 위한 연설을 통해 “항공모함 전단을 1개 이상 보유한 국가가 없는 상황에서 향후 30년간 11개나 되는 항공모함 전단을 필요 한 것인가?” 라고 질문하면서 “AK-47 소총, 로켓 추진 수류탄으로 무장한 해적을 상대하면서 수십억 달러 짜리 구축함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무인 잠수정과 무인 항공기의 활용도를 더 높여야 하며 대함 미사일·스텔스 잠수함에 의해 해군의 바다 지배력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06년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함정에 미사일 공격을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들이 비대칭적인 방식으로 해군 전단의 작전 범위와 공격력을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과 기뢰, 쾌속정 등도 해당 지역에서 우리의 해군력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북극 탐사에 있어 러시아에 지지 않기 위해 쇄빙선(얼음을 깨는 선박)을 지금보다 더 많이 보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의 천안함 발생 사건을 보면서 긴급 소집된 해군 지휘관 회의는 국제사회를 리드하고 있는 미 해군 항공모함의 보강과 함께 한국 해군과의 공동작전, 한국 서해 지역에 미 항공모함 상주 주둔과 잠수함 투입에 관해 중국측에 통고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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